top of page

재미있는 하루. 보내고 있어?

NAME_

AGE_

GENDER_

DORM_

HEIGHT·WEIGHT_

BLOOD_

벤자민 오클레어리

11

남자

래번클로

145cm / 38kg

순혈

APPEARANCE_

  얇은 검은색의 머리카락. 옅게 푸른빛을 띄고 있다. 밝은 빛 아래에 서면 짙은 남색으로 보일 정도. 그 검고 얇은 머리카락은 주변의 색을 쉬이 통과했고 여러 빛들에 반사되어 얼핏 투명하게 화려한 느낌을 주었다. 살짝 긴 듯한 앞머리지만, 익숙한지 별 신경을 쓰지 않는 듯 하다. 약간의 곱슬기로 앞머리보다 긴 옆머리는 가볍게 귀를 덮어내었다. 전체적으로는 어께에 닿지 않는 숯 많은 단발. 층 없이 길러내고 있는 중이다. 절반가량을 뒤로 묶어 반머리를 한 상태이다. 끝이 올라간 눈이지만 눈매가 둥글게 내려가 있어 상냥한 인상을 주었다. 더하여 채도가 높은 푸른 빛의 눈동자는 언제나 다정을 담고 미소지어 부드러운 이미지를 남겼다. 피부는 기본적으로 흰 편이었고, 창백하지 않은 옅은 살구색으로 곱게 자란 티가 역력한 모습이었다. 아직 어린 탓이겠지만, 아이특유의 젖살이 덜 빠진 볼과 덜 자란 이목구비로 얼핏보아 성별을 가늠하기 힘들게 생긴 외향. 덜 여문 과일, 원석의 보석. 미래가 기대된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곤했다.

  적당히 단정한 옷들. 각을 딱 맞추지는 않았지만 크게 주름도 없는 무난한 모습이었다. 와이셔츠도 조끼도, 그리고 로브도 어느하나 빠지지 않고 정확하게 제 사이즈에 딱 맞는 모습. 다음 해를 고려하지 않고 제일 보기 좋은 상태의 사이즈로 맞춘 듯 했다. 신고 있는 고급스런 검은 가죽 구두 또한 완연한 새 것의 느낌을 주었다.

CHARACTER_

  다정하고 상냥한. 

  부드럽게 웃음 짓는 아이를 보고 있자면 자연스레 알게 될 성격이지만, 아이는 퍽 다정했다. 언제나 조금쯤 우러나오는 듯한 상냥함은 타인에게까지 미치는 따뜻함이었고 그것은 배려로 나타났다. 일상적인 행동가지에서 느낄 수 있는 그 언행에서는 아이가 이제껏 어디서든지 사랑받고 자랐음을 예상할 수 있게 해주었다. 친절하지만, 과하지 않게. 그리고 지나치지 않게. 자기에게까지 미치는 헌신의 부분엔 닿지 않도록. 아이는 언제나 적당선을 지킬 줄 알았다. 그리고 순수하게 다른 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고 공감해줄 수 있으며 위로할 수 있었다. 그것은 확실히 또래의 아이들보다 어른스러운 면이었다. 

 

  흥미위주

  하지만 아이는 마냥 어른스러운 것은 아니었다. 그런 또래보다 성숙된 모습 뒤엔 언제나 흥미를 찾는 푸른 눈의 어린아이가 있었더라. 래번클로에 정말 딱 맞는 모습이라고나 할까. 호기심에 반짝이는 아이는 언제나 새로운 것들을 즐거워했다. 흥미가 동한 것에는 쉬이 포기하지 않는 고집과 뻔뻔함까지 지녔으니. 제가 원하고자 하는 것은 어떻게든 이루어내겠다는 의지가 돋보였다. 언제나 양보할 때가 많았지만, 그것은 제가 그리 관심이 동한 것이 아니라는 증거. 정말로 흥미가 동하는 것에 있어서는 제 또래의 아이처럼 약간의 억지를 부려서라도 양보하지 않았으며, 갖지 못해 토라질 때도 종종 있었다. 

  약간의 오만함

  아이는 이름 있는 순혈가의 아이. 가질 것을 가질 수 있었고, 원하는 것을 제 손에 쥐는 것이 조금쯤은 당연한 아이였다. 또래에선 꽤나 머리가 좋은 면도 있었고, 여러 가지 면에서 조금씩 평균 이상의 성과를 보이며 자란 결과 자신감도 자존심도 높아져있는 상태. 큰 실패를 겪어보지 못한 아이의 것이었다. 하지만 설사 아이가 속으로는 저를 높이 평가했더래도 그것을 입 밖으로 낼만큼 어리지는 않았다. 이 성격을 바탕으로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은 아이의 높은 자신감과 저를 당연시하는 당당한 모습. 뭐... 덜 자라 갈무리되지 않은 오만함이 가끔 밖으로 표출될 때도 있긴 했지만 그건 정말 가끔이었으니. 분위기가 이상해진 것을 느끼거나 다른 이가 기분 상해하는 것이 보이면 곧바로 사과한다. 속으로는 어떨지 몰라도, 관계가 깨어지거나 분란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면 조용히 마무리 짓곤 했다. 

DETAIL_

BIRTH_ 1989.01.12

WAND_ 개암나무  |  유니콘의 털  | 13⅓ Inch  | 단단함

-AB형

 

-오른손 잡이. 하지만 임의로 왼손으로 글씨 쓰는 법 등을 연습해서 지금은 거의 양손잡이라고 할 수 있다.

 

-오클레어리. 온건 순혈주의 가문. 메이너드 전쟁 때, 딱히 개입하지도 피해를 입지도 않았다. 남서부의 도싯 외곽지에 위치한 저택의 위치가 이점으로 적용된 부분도 있었을 것이다. 모든 일에 대해서 딱히 언급 없이 언제나 중립적인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웬만해서는 수면 위로 잘 드러나지 않는 가문이지만 적당히 타 가문들과의 교류도 자주 하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엇이든 한 번 시작하면 평균 이상으로 해내는 편. 미술이나 음악 등 여러 재주가 있었다.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솔직하게 제가 제대로 관심을 쏟고 무엇보다 질리지 않을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애완동물은 기르지 않고 있는 중. 제가 가지지 못한 만큼, 다른 이의 애완동물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좋아한다.

 

-아이다운 입맛. 단 것을 좋아한다. 고양이 혀라 뜨거운 것을 잘 먹지 못한다. 매운 맛에도 약한 편. 시고 짠 자극적인 음식도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지나치게 단 것도 마찬가지.

 

-아이는 쉽게 질려했다. 가끔 수집벽이 도는 듯 닥치는 대로 한 종류의 물건을 수집하곤 한다. 하지만 길게 3달을 넘지 않는 듯하다.

RELATIONSHIP_

에노쉬 V. 에브라임 

  사촌이자 소꿉친구. 벤자민의 고모 되는 이의 아들로 기억이 남을 때쯤부터 이미 알고 지냈다. 가족 간의 교류가 잦은 편이라 또래 사촌인 에노쉬와는 자연스레 친하게 지내게 되었다. 이외에도 아버지들끼리 만날 때 헤더까지 셋이서 어릴 적부터 놀던 사이. 생일로 따지자면 저보다 형이지만 어쩐지 어리게 느껴지는 듯하다.

헤더 S. 오클레어리 

  소꿉친구이자 성을 공유하는 가족. 벤자민, 헤더, 에노쉬의 아버지들이 서로 친한 친구였기에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내던 소꿉친구였다. 헤더의 부모님이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돌아가시게 되자 생전의 약속으로 벤자민의 아버지가 수양딸로 데려오게 되었다. 애초부터 친했던 관계라 정말 가족같은 관계로 지내고 있는 중. 

Benjamin O'Cleary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