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 놓지 말아줘.
NAME_
AGE_
GENDER_
DORM_
HEIGHT·WEIGHT_
BLOOD_
헤더 S. 오클레어리
11
여자
후플푸프
137cm / 31kg
순혈
APPEARANCE_
양갈래로 땋은 인디고블루 색의 머리카락과 흐트러진 일자 앞머리. 머리카락을 푸르면 직모로 허리를 덮고 엉덩이에도 닿을 정도로 길렀다. 숱이 많고 결이 좋고, 어두운 남색이다 보니 빛이 닿지 않으면 종종 검은색처럼 보이기도 한다. 앞머리 아래로 큰 편의 쌍꺼풀 진 자주색의 눈동자가 있으며 뺨에 자주 홍조가 올라와 불그스름하다. 보통 웃고 있는 얼굴로 잘 보면 무척 예쁘장한 얼굴이다. 전체적으로 밝고, 상냥하고, 궁금증이 많아 보이는 이미지. 얼굴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뒤돌아서 바로 잊을 흐릿한 인상은 아니다.
아직 젖살이 빠지지 않은 뺨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선이 얇고 조금 말랐다. 몸뿐 아니라 팔과 다리도 가늘고 손과 발도 길고 얇으며 몸에 생채기 하나 없다. 교복은 바르게 착용하나, 조끼를 입지 않는 편. 잘 다린 셔츠 위에 잘 맨 넥타이, 그리고 그 바로 위에 망토를 걸친 차림으로 다니는 게 평소의 모습이었고 검은 학생화에 하얀 니삭스도 즐겨 착용한다. 그 외의 장신구는 머리띠와 오른쪽 손목에 맨 하얀 리본.
(커미션 이미지입니다.)
CHARACTER_
“정말로, 정말로. 좋아해!”
어리광쟁이에 사랑이 많다. 사람을 좋아하고, 동물을 좋아하고, 더 나아가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일 것 같은 박애주의. 활발하고 명랑한 성격으로 늘 기분이 좋아 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다. 별개로 잘 배운 집 아가씨라는 느낌을 준다.마냥 고상하고 우아하지는 않지만, 올곧은 성품에 직설적인 화법을 사용하면서도 상대를 불쾌하게 할 언행은 삼간다.
“있지이, 손잡아도 괜찮아?”
평소에는 말을 또박또박 잘하다가도 부러 말을 늘이는 때가 있다. 어리광의 연장이자, 무언가 바라는 것이 있을 때로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응석받이로 자란 모습을 쉽게 연상된다. 얼마나 사랑을 받았고 그로 인해 타인에게도 나누어 줄 수 있는지 확실히 보이는 편.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스킨십을 무척 좋아한다. 가볍게 손을 잡는 거로 시작해 매일매일 포옹을 해야 만족함. 좋아하지만, 상황을 살피며 부탁하고 어리광을 부릴 정도로 적당한 눈치가 있다. 다만 그렇게까지 눈치가 빠른 편은 아니어서 실수도 종종 하는 편.
“이번에는 잃고 싶지 않아. 인사도 없이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일찍이 부모님을 잃었고 그 충격으로 무언가를 잃는 것에 겁이 많다. 소중한 것을 잔뜩 옆에다가 두려고 하지만 그것이 또 소리 없이 손에서 바스러질까 전전긍긍하는 성격으로, 유독 이 관련된 건으로는 주춤하는 일이 많다. 관련된 집착이 없잖아 있는 쪽으로 용맹한 사자를 꿈꿨고 …지금은 용맹한 오소리를 꿈꾸는 아직은 작은 겁쟁이.
DETAIL_
BIRTH_ 1989.03.31
WAND_ 서어나무 | 용의 심금 | 13.5 Inch | 단단함
미들네임인 스노우글롯(Snowglot)은 본래 성으로, 4월 1일 9번째 생일이 지난 바로 다음 날 부모님이 사망했다.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는 거짓말인 줄 알았으며 사실이라는 것을 인식한 후에도 아직 어린 나이에 처음 겪는 죽음이 ‘부모님’이라는 것에 현실감을 느끼지 못했었다. 아버지는 스노우글롯 전 가주의 삼남의 차남으로, 방계로 넘어가는 쪽의 사람이었기 때문에 집안에서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어머니의 경우도 스노우글롯보다 규모가 작은 어느 순혈 영애로 결혼 후 스노우글롯의 사람이 되었기 때문에 의문스러운 죽음은 그저 수면 아래로 조용히 가라앉았다.
부모님 사망 이후 아버지의 친우인 오클레어리 부부의 수양딸로 들어가 사랑을 잔뜩 받고 있으며 부모님처럼은 아니지만 오클레어리 부부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따르고 있다. 부모님의 사망 사실에도 빠르게 안정되고 있는 것은 부부와 그의 아들, 벤자민 오클레어리의 도움이라고 보아도 될 정도. 하지만 입학 직전까지 사교계에는 정신적 안정을 위해 한동안 나가지 않았다.
손재주가 좋은 편으로 머리카락을 만지고 묶는 것과 압화를 만드는 것이 취미. 자신의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타인의 머리카락을 만지고 꾸미는 것도 좋아해서, 머리카락이 길거나 결이 좋으면 시선이 고정되곤 한다.
편식이 심하다. 좋아하는 음식이 아니면 잘 먹지 않는 편으로, 양이 그리 적은 편은 아님. 호불호가 갈린다 싶은 음식은 전부 안 먹는다. 밤에 마시는 꿀을 조금 넣은 따뜻한 우유를 제일 좋아함.
체력이 좋은 편. 뽈뽈 돌아다니고 마음껏 뛰어다녀도 잘 지치는 기색을 보이지 않는다. 몸을 유연하고 달리기도 빠르다. 체력과 별개로 잠에 약하다. 잠이 한번 몰려오면 짧게 낮잠을 자야 할 정도로.
애완동물은 흰올빼미, 사샤. 단순히 편지를 주고받는 용도가 아닌 사랑을 듬뿍 담아 동생처럼 아끼는 애완동물로 나이는 4살이다. 어머니의 올빼미가 낳은 그 새끼로, 울적할 때든 기쁠 때든 꼭 사샤를 쓰다듬는다.
RELATIONSHIP_
벤자민 오클레어리
소꿉친구이자 성을 공유하는 가족. 부모님의 사망 후 아버지와 사이가 친밀했던 벤자민의 아버지가 생전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려 헤더를 수양딸로 삼아 보호하게 되어 벤자민과는 남매 사이가 되었다. 본래 친구였다가 헤더 홀로 오클레어리로 들어가 남매가 된 만큼 벤자민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다.
에노쉬 V. 에브라임
아버지 친우의 아들이자 나이가 같아 친해진 소꿉친구. 헤더, 벤자민, 에노쉬의 아버지가 친구였던 만큼 나이가 같은 셋이 자연스레 친해지게 되었다. 벤자민과 에노쉬가 사촌 관계이기 때문에 지금 자신과 에노쉬는 사촌일까 아닐까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그와 별개로 소꿉친구인 에노쉬를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
Heather Snowglot O'Clea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