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헤, 히.
NAME_
AGE_
GENDER_
DORM_
HEIGHT·WEIGHT_
BLOOD_
캐니스 C. 이프리트
16
여자
그리핀도르
158cm / 마름
혼혈
길어진 머리는 이제 아무렇게나 풀어헤치고 다닌다. 이제는 아예 신경조차 쓰지 않는, 꽤나 부스스해져버린. 오른쪽으로 넘긴 앞머리는 여전히 안면의 오른쪽을 대부분 가리고 있는 중. 로브는 벗었지만, 요령이 생겼는지 길어진 머리칼에 가려진 안쪽의 붕대는 자세히 보지 않는 이상 발견하기가 힘들다. 양 뺨에 붙어있는 반창고는, 여전히 같은 위치. 몇달 새에 꽤 야위었다.
전체적으로 이전의 건강함보다는, 어쩐지 나사가 빠지고 고장난 느낌.
APPEARANCE_
CHARACTER_
“그래서, 이렇게 하면 되잖아! 뭐가 문젠데요?”
자존감이 크게 늘은 것 같..아 보인다. 남이 뭐라고 하던 제가 옳다고 생각하며, 공감을 하지 못하면 그 자리를 벗어나거나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듣는 경우가 대다수. 독선적인 성향은 짙어졌고, 타인에게 굳이 공감해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정확히는, 느끼려 하지 않으려 하는 쪽이지만.) 그래도 웬만한 머리로 납득이 가능한 일은 공감을 하는 덕에 큰 트러블은 없는 편이다. 덕분에 화를 내는 일은 거의 없지만, 특정 화제에 욱하는 성격은 여전하다.
ㅡ그러나, 다소 남의 평가를 신경쓰는 눈치이기는 하다.
감정에 공감하기보다는 ‘네가 그렇다면 그런 거겠죠.’ ‘그건 네 일이니까, 네가 알아서 이겨내야죠.’‘라며 남의 일을 제 기준으로 판단하고 스스로 알아서 해결하기를 종용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것은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해, 신경 꺼줄래요?’라는 둥, 자신에게도 마찬가지. 그러나 상대가 도움을 청해오면 (물론, 자신이 멋대로 착각해서 나서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두 팔 걷고 나서서 적극적으로 돕는 태생적인 그리핀도르. 친구를 외면하지는 못한다.
“아라, 미안! ... 그럴 수도 있지, 그죠?
연기에 능하고 그를 위한 스킨십에도 완전히 익숙해졌다. 필요하다면 유연한 대처도 가능해졌다. 거짓말, 모르는 체 둘 다 꽤 자연스러워진듯.
“응, 그치만 궁금한 걸요?"
유들유들한 동시 직설적이다. 자신의 생각을 여과 없이 곧바로 내뱉고, 거짓을 말해야 하는 상황에선 적당히 말을 돌리거나 장난을 치고, 그것조차 안 되는 상황에서는 침묵을 지킨다. ..라고 하지만, 정말로 무조건 진실인지는 알 수 없다. 거기에 자신이 말하는 것이 남의 상처를 건드리던 말던, 기분을 나쁘게 하건 말건 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개의치 않고 내뱉는다. 지금은 이를 전과 같이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포장하고 있는 편.
ㅡ미쳤다. 달리 더 필요한 말이라도?
DETAIL_
Canis Camel Efreet
BIRTH_ 1989.6.18
WAND_ 호두나무 | 용의 심금 | 15 Inch | 꽤 잘 휘어짐
SUBJECT_ 신비한 동물 돌보기 | 고대 룬 문자
순혈가문 중 데스몬(Desmon)가의 외동딸. 그들이 거주하는 저택은 속세와는 한참 떨어진, 스코틀랜드 동부의 어느 숲에 마법으로 감추어져 있다. 개인 부엉이로 예언자 일보를 받아보는 것 정도가 소통량의 최대치. 원체 외부와의 교류가 손에 꼽고 폐쇄적인 집안이다. 때문에 웬만큼 발이 넓은 이들, 그것도 같은 순혈 가문 출신이 아닌 이상, 존재하는지조차도 잘 알지 못한다. 외할머니와 고용인, 그리고 본인만이 그 커다란 저택에 거주 중.
ㅡ이었으나, 이제는 다 지나간 이야기. 역사가 짧은 순수혈통가문, 이프리트가와 모종의 거래를 함으로써 아버지와 그 동료들, 이외 머글을 다수 살해했던 사건의 증인으로 나가, 그녀의 외조모와 고용인을 아즈카반으로 구금시켰다. 동시에 보호자의 자격이 이프리트가로 넘어가면서 그에 입양되었다.
이프리트가는 여느 순수 혈통가와 마찬가지로 순수혈통주의를 고수한다. 사실 기존에 전통을 따른다기보다는 타 순수혈통가와 관계를 맺기 위해서 쪽에 가깝지만. 여하튼 역사가 짧은 이슬람계 순수혈통 가문으로서, 그 최근 테러를 받아 그 가세가 크게 기울어있다. 이후, 캐니스가 입양되면서 기존 재산을 넘겨받아 조금 활기를 띄고 있는 편.
집을 나온 4학년 방학 때, 에딘버러 리즈의 집에서 묵었었다. 5학년 방학때도 그럴 것이라 예상했었지만..
5학년 방학을 기점으로 모든 것이 뒤바뀌어버렸다. 기존의 생기있고 자신감이 넘치다못해 건방지기까지 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순수혈통'들에게는 극도의 불안과 두려움, 그리고 복종을 드러낸다. 자신을 '잡종'이라 칭하며, 스스로를 순수혈통의 아래에 두는 모습도 곧잘 보일 정도. 유년기 시절부터 세뇌에 가깝게 들어왔던 순수혈통의 유지를 정의 삼고 이에 강박적인 태도를 보이며, 이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을 가리지 않는다.
ㅡ유일한 예외는, '약속' 과 '친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심이 많다. 특히 세간에 떠도는 소문에 관심이 많은 편. 매번 슥 읽어보다가 팽개치는 모습이 대부분이지만 예언자 일보는 매일 챙겨보고 있다. 실제로 웬만큼의 정보는 꿰고 있다고. ..이젠, 그럴 정신이 남아있나?
기사에 대한 집착이 강한데, 문제는 이에 대한 관념이 상당히 비뚤어져있다. 자신을 기사ㅡ라고 칭하며 타인의 말을 무시한다거나, 기사라는 이름 아래 제 멋대로 행동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듯. 그 본질을 따른다기보다는, 그 이름을 빌려 제 행위를 정당화하려 한다는 쪽이 정확하다. 리플리 증후군. 자존감과 자신의 존재 의의를 위해, '불쌍한 약자인 순수혈통주의자를 지켜주는 기사님'인 자신이 주인공. 그리고 그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저의 세계는 제게 주어지는 현실에 하나 둘 깨져간다. 아버지가 외조모에게 살해당했던 것을 본 그 날부터 여태까지 제게 깔려있던, 애써 덮어왔던 순수혈통을 향한 무력함을, 이제는 더 이상 외면하지 못한다.
5학년 방학을 기점으로 몸이 눈에 띄게 약해졌다. 힘도 이 전처럼 못 쓰며, 작은 자극에도 비틀대는 모습이 자주 보임.
양손잡이. 이나, 이제는 별 의미가 없다.
오러 지망이었고, 그를 위한 과목은 나름 열심히 했었다. 현재도 수업은 듣고 있으나, 글쎄, 이제는 제대로 참여하는 날은 드물다.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상당히 싫어한다. 카니, 혹은 미들네임으로만 부르게 하는 쪽. 자신을 캐니스(Canis)라 칭하기 시작했다.
집을 나오면서 애완동물이었던 쇠족제비가 죽었다.
위드미에게서 받은 만화경들을, 매일 들고다니며 틈날 때마다 보고있다.
크루시오,에 극심한 공포를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