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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였어.

NAME_

AGE_

GENDER_

DORM_

HEIGHT·WEIGHT_

BLOOD_

다코타 I. 에오스

16

남자

슬리데린

169 cm / avg -9 kg

순혈

APPEARANCE_

싹둑! 잘린 머리카락은 뒷목에서 볼품없이 흩어져있습니다. 그리고 그 머리칼들이 아슬아슬하게 가리는, 혹은 닿을 듯 말듯 한, 목을 빙 둘러 나 있는 흉한 흉터, 혹은 자국. 앞머리는, 여전히 오른쪽 이마를 드러내는 대신 그만큼의 머리칼을 옆으로 해 왼쪽 이마를 가리고 있고, 그 머리칼 사이로 보이는 것은- 왼쪽 눈을 크게 가로지르는 흉터, 그리고 다른 색의 의안. 원래 제 색이었던 녹색, 그러나 확실히 조금은 탁한, 빛깔.

 

가늘게 마른 체형은 여전합니다. 다만 표정은, 어째서인지 전혀 생기를 잃어, 시선은 상대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거나, 피부는 더욱 창백해지고, 식은땀을 줄줄 흘리거나, 헛소리를 횡설수설 늘어놓거나.. 하는, 굉장히 불안해하는 모습. 컨디션이 나아지면, 그저 침착히 자리를 지키고 앉아있을 뿐입니다.

(서진(@clkkevf)님 커미션입니다)

CHARACTER_

" 걔 요즘 좀 이상하지? "

 

" 에오스 말야. 아주 정신 빼놓고 다니던데! 나 방학때 봤을 때만해도 멀쩡했는데 말야, "

 

" 방학 때.. 언제 봤냐면, 어.. 개학하기 일주일 전! 맞아, 그 즈음... 그 짧은 시간동안 저렇게 이상해질 수 있나? 미쳐버린 거 아냐? "

 

" 지금이야... 좀 낫긴 한데. 개학 직후에는 완전 미친 애인 줄 알았다니까? 나 걔가 그런 표정 짓는 거 처음 봤어, 내가 톡 건드리기만 했는데도 놀라서 소리지르고, 도망가고... 슬리데린 기숙사에서 박혀서 안 나오던데. 가끔 나와도 구석에 처박혀있고, 수업에도 집중 못 하고, 몸도 덜덜 떨고... "

 

" 지금은 좀 나은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작년까지랑은 다른 사람이 다 됐어. 뭐.. 조용하고, 아, 예민한 건 똑같지만, 말귀도 잘 못알아듣고, 사람도 잘 못 알아보고... ....아무튼 그래. 말? 말도 잘 못하던데. 더듬는 건 아니고... 좀.. 많이 늦지. 대답이든 뭐든. "

DETAIL_

BIRTH_ 1989.08.31

WAND_ 산사나무  |  용의 심금  |  8 Inch  |  단단함

ㅣ그 애 지팡이? 글쎄, 요즘 본 적 있던가? 예전에는 별 것 아닌 일에도 홀라당 뽑아들었는데, 음.. 요즘은 수업 외에는 잘 꺼내지도 않던데.

SUBJECT_ 고대 룬 문자  |  점술  |  신비한 동물 돌보기

ー 집안에 대해,

 

이번 방학에도 테러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퍽 익숙하게 소란에서 몸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지만, 흉터도 여전히 드문드문 있고, 흉터 위에 흉터가 덧생긴다거나. 외출을 몇 번 실패했을 정도로 소란스러웠다고 합니다. 가문과 어머니의 스트레스는 극에 달한 듯.

 

ー 퀴디치에 대해,

 

6학년 초반에는, 극도로 불안정해진 정신 때문에 후배 선수에게 임시로 포지션을 맡기고 상반기 경기에는 불참했습니다. 연습에는 빠지지 않으며, 오히려 남들보다 몇 시간은 더 빗자루 위에 있다가 들어가는 편. 빗자루 위에 있을 때는 그나마 조금 원래의 컨디션을 되찾는다는 것 같지만, 경기에 빠진 것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경기장에서 다른 이들의 주목을 받는 일이 버거워진 그의 선택. 실력에는 문제가 없으므로, 상태가 나아진다면 남은 경기에는 나갈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ー 교우관계에 대해,

 

그동안 안면을 텄던 이들이라도, 어째선지 한 번에 알아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길게 대화하지를 못해 그런 점도 있겠지만. 슬리데린 기숙사 밖에서 오래 돌아다니면 과호흡 증세가 오거나 하는 일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사이가 좋지 않던 타기숙사 7학년 학생이 시비를 걸고 위협하자, 냅다 주문을 쏘는 바람에 징계를 받은 일도.

 

ー 방학에 대해,

 

방학은 늘 그렇듯 평범하게 지냈습니다. 소식을 전해듣는 순혈가 아이들이라면 알 정도로, 어머니의 일을 돕거나 가끔은 동행하거나. 그러나 이제는 과격해진 테러의 소식이 꽤나 공공연히 알려졌을 지도. 외출은 줄었지만 아예 없던 것은 아니라서, 방학 중에 예전같았던 그의 모습을 봤다는 사람은 적지 않습니다. 그가 지금처럼 망가진 것은, 적어도 입학에 아주 가까워졌을 때.

 

키우던 부엉이인 레비는 데려오지 않았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면 "깜박 잊고 데려오지 않았다"고 하며, 죽거나 다친 것은 아니고 집에 건강히 있는 모양입니다.

RELATIONSHIP_

Dakota Isabel 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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