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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나은 무언가 말이야. 이제 보이는 것 같아.

NAME_

AGE_

GENDER_

DORM_

HEIGHT·WEIGHT_

BLOOD_

아바 마르가레테 그렌젤

15

남자

후플푸프

167cm / 저체중

머글본

APPEARANCE_

      동갑내기들 보다는 약간 작지만 이제 아주 어리진 않은 얼굴. 성장은 여전히 느리다. 회색빛의 분홍 머리카락. 앞머리도 살짝 짧아지고, 뒷머리는 목을 덮지 않도록 짧게 달라져있다. 한쪽 옆머리를 귀 뒤로 넘겼다. 옅은 노란색과 하늘색 눈동자는 대체로 웃음기를 담고 있다. 진하고 두꺼운 쌍커풀에 동글동글한, 쳐지지도 치켜올라가지도 않은 눈매이다. 웃으면 눈동자가 반으로 접힌다.

 

      웃을때 입이 많이 벌어진다. 하얗고 창백하던 피부는 약간의 생기를 띄고있어 한층 활기차 보인다. 전체적인 인상은 밝고 발랄하며 활동적이라는 인상. 뼈대밖에 없는 몸에서 약간 살이 붙어, 조금 더 커진 느낌을 준다. 어깨나 손목, 발목과 같은 뼈대는 여전히 얄팍함. 살도 근육도 부족하지만 예전보다는 낫다. 옷을 껴입는건 무의식적인 버릇이 되었다. 정 치수로 맞춰 교복을 입는다.

CHARACTER_

      힘없이 생긴 외관에 비해 발랄하고 명랑하고 활동적이며, (물론 활동하다보면 주로 과로하지만) 호기심이 많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길 좋아한다. 모든 일에 열성적이며 열정적이다. 때문에 모르는 사람에게도 쉽게 다가가고 말을 걸며 스스럼없이 군다. 모든 일에 관심이 많다. 기본적으로 밝고 활기차며 감정표현이 풍부하다. 타인과 사회적, 정서적으로 깊은 유대를 맺음으로써 행복을 느낀다. 사람을 좋아한다. 함께 있는 것을, 모든 것을, 친구들을. 잘 해주고싶어.

 

      항상 긍정적인 말들을 달고 살고, 그렇게 생각한다. 잘 될 거야, 좋은 쪽으로 이루어질 거야. 꿈과 희망, 열정, 행복 같은 긍정적 단어들이 사용하는 단어의 주를 이룬다. 그런 단어들을 좋아하고, 선호하며, 사용한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불러오는 게 긍정적인 상황일 거라고 믿는다. 그렇지 않더라도, 긍정적인 상황을 찾아 나아간다. 그것을 원하니까. 

 

      누워있는 시간이 많았기 때문인지, 생각을 오래, 깊게 한다. 결정을 늦게 내리는 버릇이 있지만 한번 정한 선택에 후회는 없다. 때문에 다른 사람의 선택에 휩쓸려 가는 일이 없다. 모든 생각에 자신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의 결정과 생각을 믿는 마이페이스. 사랑 받고 자라 자존감이 높다. 스스로를 의심하는 일이 적고, 그에 따른 생각들은 견고하다. 쉽게 상처받지 않는다. 

 

      말을 돌려하지 않으려는 버릇이 생겼다. 모두가 말을 가려하고 있지만, 그러고 싶지 않기에. 나밖에 없더라도 솔직한 친구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DETAIL_

BIRTH_ 1989.02.29

WAND_ 오리나무  |  불사조의 깃털  | 11 Inch  | 견고함

                 | 하얗게 가공되어 있고 별다른 장식은 없지만 분홍색 선으로 구분지어진 손잡이가 있다.

SUBJECT_ 신비한 동물 돌보기  |  고대 룬 문자

      위세 높은 순수혈통 가문으로 유명한 그렌젤 가.. 를 보좌하는 작은 방계의 양자. 그렌젤 가 자체는 대대로 사교계에서나 마법부, 정치계 에서 빛을 발해 고위직에 있는 경우가 많은 순혈 가문이나, 방계는 다소 자유로이 풀어두기에 사교계와 같은 모임과는 거리를 두고 자랐다. 고아였으나 마법적 능력으로 인해 어려서 입양되었고, 덕분에 혈통을 모르는 상태. 그렌젤가 인 만큼 따로 알아보지 않는 이상 모두 순수혈통이라고 생각한다. 부모님은 어머님뿐이며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형 한명과 두명의 누나가 있다. 본인이 양자인 것을 아주 어렸을 때부터 알았으며, 그 사실에 대해 별다른 생각은 없다.

 

      그렌젤 가 자체는 온건한 순혈주의 쪽에 가깝고, 사회 분위기에 맞춰 메이러너 전쟁 때 순혈의 손을 들었다. 그러나 극순혈주의가 아닌 만큼 메이너드 전쟁 당시 활발히 활동한 것은 아니며, 피해도 미미해 여전히 위세를 과시하고 있다. 가문의 위상 탓인지 최근에도 별 다른 피해는 없다.

 

      몸이 약해 먹는 걸 많이 가렸으나 약간 나아진 이후로 디저트 양을 늘렸다. 물론 알러지가 있는 갑각류, 어폐류 등등은 여전히 못먹지만. 디저트를 예전보다 많이 먹을 수 있는 상황이 약간은 만족스럽다. 예전부터 조심하던 버릇이 늘상 몸에 베어있어 무리하게 먹는 일은 없다시피 하다.

약간 체력이 붙었다. 지구력과 체력이 늘었는데 근력은 여전히 없다. 병 뚜껑 따는 일에 특히 도움을 자주 받는다... 그러나 여전히 가진 건강에 비해 오래, 멀리 돌아다니다시피해서, 자주 골골거린다. 몸과 다르게 마음은 항상 활기차고 활동적이다.

 

      혼자 있으면 콧노래를 부르거나 휘파람을 부는 습관이 있다. 룸메이트들은 종종 들었을것이다. 실력이 일천하다 생각해 다른 사람 앞에서 부르는 건 부끄러워하지만 친구들 앞에서는 쉽게 나오는 편. 모든 음악과 노래, 악기와 예술 같은데 흥미가 많다. 배워본 적은 없지만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잠깐잠깐 생각한다.

 

      매일은 아니지만 자주 일기를 쓴다. 가끔은 그림일기처럼 그림이 그려져 있기도 함. 새로 만나는 사람들의 얼굴을 기억으로 그리는 것은 작은 취미이다.

일기를 쓰는 빈도가 늘었다. 자기전에 며칠에 한번 쓸까 말까 한 빈도에서 아얘 들고 다니기까지 할 정도로. 메모하는 용도와 겸용해 사용하는 것 같다. 예전에 쓰던 일기장에는 모든 친구들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지금은 새 일기장을 쓰지만, 여전히 그림일기가 될 때가 잦음. 

 

      종종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 버릴 때가 있다. 상상하기도 하고 감상을 하기도 하고 이유는 다양하지만, 사람이 앞에 있다면 그러지 않으려고 애쓴다. 가끔 불려도 못 들을 정도로 둔감하다. 부르면 화들짝 놀란다.

 

      마법약과 약초학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생각처럼 잘 되진 않는 것 같다. 의외의 재능은 신비한 동물 돌보기와 변신술에서 드러난다. OWL은 걱정이지만 힘내고있다! 

 

 

      애완동물은 하얀색 털에 갈색 털이 섞인 부엉이. 이름은 메기.

Ava Margareta Gran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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