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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할 수 있는 게 있어.

NAME_

AGE_

GENDER_

DORM_

HEIGHT·WEIGHT_

BLOOD_

아바 마르가레테 그렌젤

13

남자

후플푸프

135cm / 마름

머글본

APPEARANCE_

  나이보다 어린 외형. 느리게 자라는 듯한 작은 키. 회색빛 감도는 분홍색 머리카락은 목을 다 덮지 않는 길이이다. 한쪽 옆머리를 귀 뒤로 넘겼다. 홍채 이색증으로 눈의 색소가 왼쪽에 모여있으며, 그 결과 옅은 노란색과 진한 하늘색 눈동자를 가지게 되었다. 진하고 두꺼운 쌍꺼풀. 동글동글해 딱히 올라가지도 쳐지지도 않은 눈매는 웃으면 눈동자가 반으로 접힌다. 작은 코에 작은 입. 웃을 때 많이 벌어진다. 하얗고 창백한 피부와 대비되게 명랑한 표정을 짓고 있어, 전체적인 인상은 밝고 발랄한 편. 몸 전체에 근육이 없고 매우 말랐다. 어깨나 손목, 발목과 같은 뼈대가 매우 얄팍하고 살도 근육도 부족한 체형. 마른 체형을 감추기 위해서인지, 옷을 여러 겹 껴입고 평소 치수보다 큰 옷을 입는다.

CHARACTER_

  힘없이 생긴 외관에 비해 발랄하고 명랑하고 활동적이며, (물론 활동한 후 한참을 쉬어야 하지만) 호기심이 많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길 좋아한다. 모든 일에 열성적이며 열정적이다. 때문에 모르는 사람에게도 쉽게 다가가고 말을 걸며 스스럼없이 군다. 모든 일에 관심이 많다. 기본적으로 밝고 활기차며 감정표현이 풍부해 사교성이 좋다는 평을 듣는다. 타인과 사회적, 정서적으로 깊은 유대를 맺음으로써 행복을 느낀다. 사람을 좋아한다. 함께 있는 것을, 모든 것을. 

 

  항상 긍정적인 말들을 달고 살고, 그렇게 생각한다. 잘 될 거야, 좋은 쪽으로 이루어질 거야. 꿈과 희망, 열정, 행복 같은 긍정적 단어들이 사용하는 단어의 주를 이룬다. 그런 단어들을 좋아하고, 선호하며, 사용한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불러오는 게 긍정적인 상황일 거라고 믿는다. 그렇지 않더라도, 긍정적인 상황을 찾아 나아간다.

 

  누워있는 시간이 많았기 때문인지, 생각을 오래, 깊게 한다. 결정을 늦게 내리는 버릇이 있지만 한번 정한 선택에 후회는 없다. 때문에 다른 사람의 선택에 휩쓸려 가는 일이 없다. 모든 생각에 자신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의 결정과 생각을 믿는 마이페이스. 사랑 받고 자라 자존감이 높다.

 

  학교에 와서 형성되는 새로운 인간관계가 즐겁기만 하다. 입학 전에는 또래의 아이들과 놀아본 적이 전무함. 지나치게 부족한 체력으로 친구들에게 종종 신세지는 일에 미안함을 느끼고 있다. 

DETAIL_

BIRTH_ 1989.02.29

WAND_ 오리나무  |  불사조의 깃털  | 11 Inch  | 견고함

                 | 하얗게 가공되어 있고 별다른 장식은 없지만 분홍색 선으로 구분지어진 손잡이가 있다.

SUBJECT_ 신비한 동물 돌보기  |  고대 룬 문자

      위세 높은 순수혈통 가문으로 유명한 그렌젤 가.. 를 보좌하는 작은 방계의 양자. 그렌젤 가 자체는 대대로 사교계에서나 마법부, 정치계 에서 빛을 발해 고위직에 있는 경우가 많은 순혈 가문이나, 방계는 다소 자유로이 풀어두기에 사교계와 같은 모임과는 거리를 두고 자랐다. 고아였으나 마법적 능력으로 인해 어려서 입양되었고, 덕분에 혈통을 모르는 상태. 그렌젤가 인 만큼 따로 알아보지 않는 이상 모두 순수혈통이라고 생각한다. 부모님은 어머님뿐이며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형 한명과 두명의 누나가 있다.

 

      그렌젤 가 자체는 온건한 순혈주의 쪽에 가깝고, 사회 분위기에 맞춰 메이러너 전쟁 때 순혈의 손을 들었다. 그러나 극순혈주의가 아닌 만큼 메이너드 전쟁 당시 활발히 활동한 것은 아니며, 피해도 미미해 여전히 위세를 과시하고 있다.

 

      몸이 약해 먹는 걸 많이 가린다. 군것질이나 단 것, 많이 먹는 것도 좋아하지만 가리는 게 많고 안되는 게 많은 병약한 몸. 생활 자체에 무리는 없으나 조심해야 할 게 많다. 체력도 부족, 근력도 부족함. 약한 몸에 비해 마음만은 힘에 넘치고 활기차서, 자주 과로하며 움직인다. 없는 근육에도 근육통이 온다. 자주 기숙사 소파에 누워있다가 사람이 오면 일어난다.

 

      혼자 있으면 콧노래를 부르거나 휘파람을 부는 습관이 있다. 실력이 일천하다 생각해 다른 사람 앞에서 부르는 건 부끄러워한다. 모든 음악과 노래, 악기와 예술 같은데 흥미가 많다. 배워본 적은 없지만 동경하고 있다.

 

      매일은 아니지만 자주 일기를 쓴다. 가끔은 그림일기처럼 그림이 그려져 있기도 함. 새로 만나는 사람들의 얼굴을 기억으로 그리는 것은 작은 취미이다.

 

      종종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 버릴 때가 있다. 상상하기도 하고 감상을 하기도 하고 이유는 다양하지만, 사람이 앞에 있다면 그러지 않으려고 애쓴다. 가끔 불려도 못 들을 정도로 둔감하다. 부르면 화들짝 놀란다.

 

      좋아하는 과목은 비행술, 잘하는 과목은 변신술, 마법. 앞으로 배울 선택과목들에 대한 기대 또한 크다. 어둠의 마법 방어술과 마법약에도 관심이 가는 중. 공부는 열심히 한다. 

 

      퀴디치 팀에는 들어가지 못하지만 퀴디치는 좋아한다. 매번 시합을 챙겨보러 갈 정도.

 

      애완동물은 하얀색 털에 갈색 털이 섞인 부엉이. 이름은 메기.

Ava Margareta Gran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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