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평소처럼 

     언제나처럼 힘차고 밝다. 기본적으로 상대에게 호의적이며 먼저 시비 거는 일이 없었다. 매사에 떳떳하고 행동과 언변에 머뭇거림이나 주저함이 없었다. 전보단 조금 차분해지긴 했지만 장난기는 조금씩 묻어나온다. 더 이상 규칙을 어긴다던가, 남을 놀린다던가 하는 장난은 치지 않는다. 적당히 분위기를 봐가며 가벼운 농담을 하거나 입을 터는 식.

02. 독립적인

     이전에 비해 감정표현이 눈에 띄게 적어졌다. 장난이 걸려오면 이전처럼 발끈하며 받아치는 것이 아닌 적당히 유하게 넘기는 식. 이유 없는 말다툼과 논쟁은 이젠 피곤하고 귀찮다. 생각보다 조금은 냉정해졌으며, 자신에게 해가 될 것 같으면 시작조차 하지 않거나 바로 끊어낸다. 무리와 함께 하는 것보단 그 상황을 관망하거나 차라리 홀로 하는 것을 더 선호하게 되었다.

03. 의존적인

     타인에게 의존하려는 경향이 생겼다. 직접적으로 나서는 일 없이 타인을 시킨다던가, 부탁을 한다던가. 애정결핍이라고 보기엔 애매하지만... 상대가 나를 향한 마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해주길 바라고 갈망한다. 조금 더 자신을 생각해주었으면 좋겠고, 조금 더 자신을 필요로 해주었으면 좋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