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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구가 되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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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즈 미나모토

11

  여자

그리핀도르

  138cm / 27kg

 머글 태생

     작고 아담한 체구에 노란빛이 도는 건강하고 생기 있는 피부. 뺨은 항상 붉게 상기되어 있었으며, 아직 젖살이 빠지지 않아 볼살이 얼굴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했다. 딱히 점이라던가 잡티는 찾아볼 수 없었다. 눈과 머리색은 짙은 고동색으로 빛을 받으면 밝은 갈색으로 변하기도 했다. 둥근 곡선을 그리는 눈매는 다소 눈한 인상을 주었으며 그에 걸맞듯 언제나 생글생글 웃고 다녔다.

 

     어깨에 살짝 내려오는 짧은 머리카락은 가볍게 떠있었다. 관리는 딱히 하지 않아 잔머리가 이리저리 튀어나오기도 했다. 숱도 꽤나 많은 편이라 열심히 빗질을 해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붕 떠버리기 때문에 포기한 모양. 그나마 하고 있는 악세서리라곤 두 개로 맞물려있는 흰색의 핀 뿐. 교복은 자신이 할 수 있는 한에서 최대한 단정하게 갖춰 입었다 한다. 망토는 입었다기 보다는 대충 걸치고 다니는 느낌이지만 기장이나 폭은 꼭 맞게 입었다. 그밖에 눈에 띄는 것은 이리저리 다친 생체기들. 아무래도 이 상처들의 주범은 소녀의 덤벙거리는 성격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듯 했다.

APPEARANCE_

CHARACTER_

01. 사고뭉치

 

     소녀가 지나간 자리는 언제나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소녀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사건이 생긴다면 언제나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일을 더욱 돋우거나 끌어올리곤 했다. '작은 고추가 맵다'라는 속담은 마치 로즈를 대변하는 말이 아니었을까?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이고 덩치가 훨씬 큰 사람이 시비를 걸어온다해도 망설임 없이 덤벼들었다. 그 작은 체구에서 배짱과 대범함이 온사방으로 뿜어져 나오는 느낌이랄까(...) 덕분에 어른들 입장에선 꽤나 골치 아픈 말썽쟁이였던 모양. 영국에 오기 전까진 또래 여자애들보다는 남자애들과 치고받고 싸우며 어울리는 일이 잦았다.

 

02. 나사빠진

 

     어딘가 묘하게 허술해 보인다. 특별히 감정 변화가 없을 땐 헤실헤실 웃고 다녀 '너 참 멍청해 보여~'라는 소리까지 듣는 정도? 어쩔 땐 맹하고 덤벙대는 구석이 있어 자주 다치기까지 했다. 자신도 모르게 팔이나 다리에 멍이 들어있거나, 살이 까져 피가 철철 난다 해도 한참 후에나 발견하곤 대체 언제 생긴 거지?라며 웃어버리는 것이 다반수. 남을 잘 의심하지 않기 때문에 거짓말이나 장난에도 쉽사리 넘어가며, 감정이 얼굴에 쉽게 드러나는 편이라 어찌 보면 단순하다고 표현할 수 있었다.

 

03. 다정함

 

     모든 사람을 편견없이, 평등하게 대한다. 친밀도의 깊이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본질은 모두 같다! 기본적으로 모두에게 호의적이었다. 사람에게 정을 쉽게 내주는 타입. 정이 많아 사람과 사람 사이가 멀어지는 것에 익숙치 않다. 스킨십에 대해서도 거침없었으며 되려 좋아하는 편. 손을 잡는 것부터 시작해 끌어안는 것 까지. 그저 사람의 체온이 좋아서! 따뜻해서!라는 시시골골한 이유이다. 상대가 자신에게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을 경우, 본인이 혹여 잘못한 것이 있는지 하루종일 고민하며 쩔쩔맨다.

 

04. 사랑¿

 

     사람을 좋아한다.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맺는 것을 좋아했다. 비록 그것이 좋은 형태이든, 나쁜 형태이든 뭐든 상관없었다. 어찌 되든 좋았다. 자신과 함께 있어준다는 것 자체가 큰 기쁨이었으며 축복이었고 늘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소녀와의 대화속에서 얼핏 드러나는 두 가지. 의외로 현저히 낮은 자존감을 지녔다는 것과 미움받는 것을 크게 두려워 한다는 것.

DETAIL_

BIRTH_ 1989.7.15

WAND_ 흑단 |  유니콘의 털  | 9 Inch  | 단단하고 무거움

 

 

     미나모토(源) 가의 여자아이. 마법사 세계와는 전혀 일련 없는 인간들의 세계, 일본에 위치한 고고한 명문가 집안이다. 다방면으로 손을 뻗고 있지만, 주로 상업으로 인해 막대한 부와 세력을 넓혔다. 그렇지만 기원은 무가 집안인 터라 본가는 전통을 계승 받아 규슈에서 꽤나 규모가 큰 무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집안 내에서도 진보적인 성향과 보수적인 성향이 맞붙어 아직까지도 내력다툼이 심하다. 전반적인 사회가 그러하듯 남성 중심으로 돌아가는 가부장적인 가문이었다.

 

     일본계 영국인. 아버지는 영국인, 어머니는 일본인이다. 정확히 정정하자면 아버지 쪽은 새아버지. 태어나 10년간을 일본에서 살아왔지만, 3년 전 갑작스레 영국으로 이주해왔다. 현재는 서류상 영국 국적을 지녔음. 오랜기간 일본에 있었기 때문에 이국적인 외국문화는 소녀에게 완벽히 스며들진 못했지만 지금도 조금씩 적응해가고 있는 중이다.

 

     어릴 적부터 외국어 교육을 받아왔기 때문에 영어구사력은 썩 나쁘지 않다. 다행이 소통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가끔씩 당황하거나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과 마주하게 된다면 자신도 모르게 일본어가 튀어나가거나 영어 문법을 이상하게 꼬여 말하기도 했다. (ex. '나! 이상하지 않다! 너, 혼내준다! 원래 잘 한다! 영어!!!')

 

     소녀의 특기중 하나를 뽑자면 검도. 일정한 규칙에 따라 상대방의 특정부위를 때리거나 찔러 승패를 겨루는 경기. 가문 특성상 자연스레 터득할 수밖에 없었다. 4살 때부터 죽도를 들기 시작했으니 대략 7년정도 잡아왔나... 현재는 전문적으로 배우진 못하지만, 영국으로 이주 후 거주했던 집에서 꾸준히 연습을 하곤 했다. 물론 그것도 지금은 불가능하겠지만.

 

     마법사 세계에 처음 입문해 제일 눈에 띄었던 것은 퀴디치 경기! 기회가 된다면 나도 퀴디치 선수가 되고싶어! 덕분에 수업중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비행 수업이다. 반대로 싫어하진 않지만 썩 자신이 없는 것은 이론수업들. 생소한 것들을 갑자기 한 번에 익히려니 머리가 터져버릴 것 같다나.

 

     단 음식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잘 못 먹는다. 그나마 가끔식 손님으로 오셨던 분이 과자세트를 선물로 주시긴 했다만 자기취향은 아니였다나. 쓰디쓴 차와 다과등 애 늙은이 같은 취향을 지녔다(???)

 

     꾸미는 것을 귀찮아한다. 원래대로라면 공공장소에서도 치마를 입고 다리를 쩍 벌리고 앉아있는 자유분방한 새끼 망아지 같았겠지만 영국에 온 이후로 많이 달라졌다. 어머님이 꽤나 힘을 쓰신 모양.

 

     말버릇으로 가끔씩 '오호'나 '음'같은 것을 주로 감탄사로 쓴다. 기분이 좋아지거나 텐션이 높아졌을 경우 3인칭을 쓰곤 한다.(ex.'로즈는~','미나모토님은 말이지~')

RELATIONSHIP_

Roze Minamoto

나도 너의 친구가 되어줄게!

이 순간 우린 서로에게 최고의 관계가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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