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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괜찮겠어? 나 혼자도 괜찮은데.

NAME_

AGE_

GENDER_

DORM_

HEIGHT·WEIGHT_

BLOOD_

프레드릭 슈누후 암스트랭

16

남자

후플푸프

181cm / 표준, 마른 근육

순혈

APPEARANCE_

      여자아이로 오해받던 예전의 모습을 상상하지 못할 만큼 덩치가 커졌다. 자주 움직이고 운동해온 덕분에 키가 커졌고, 선이 굵어져 그럴듯한 모습이 되었다. 혈색 좋은 얼굴은 곧잘 웃지만, 혼자 있다고 생각될 때에는 종종 피곤한 낯을 숨기지 못한다. 방학동안 머리를 짧게 잘랐고 앞머리는 넘기고 다닌다. 머리색보다 살짝 밝은, 명도 낮은 회색 눈. 쌍꺼풀은 짙다. 눈썹은 그리 숱이 많지 않지만 체모의 색 탓에 진해보이는 편. 속눈썹은 풍성하다. 자란 몸에 잘 맞춘 코트며 바지. 옷가지들을 모두 잘 갖춰 입었지만 넥타이만큼은 느슨하게 매었다. 목덜미의 화상을 가리려 습포를 붙여놓았다.

(​커미션 이미지입니다.)

CHARACTER_

      감정표현에 스스럼없다. 좋고 싫은 것을 분명하게 말하고 표현한다. 의뭉스럽게 말하는 것을 본다면 일부러 대답을 회피하는 것. 권위에 의지하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꽤 고분고분하게 말을 듣는 편이다. 소란을 싫어하는 탓에 싸움을 꺼리지만 그렇다고 부러 굽혀가며 피하지는 않는다. 말을 곱게 하려고 노력하지만 곧잘 되지 않는 듯 하다. 싸울 것 같은 말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인내심이 강하다. 소위 말하는 '기다려'에 익숙한 타입. 아픈 것을 견디는 것에는 면역이 없지만 소소하게 다쳤다고 해서 그리 호들갑을 떨지는 않는다. 남이 다친 것을 보면 병동에 꼭 보내곤 했으나….

      정을 잘 붙인다. 생물/무생물을 가리지 않고 아끼는 것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 좋아한다. 사람의 경우 이 애정을 표현하는 방식 부분에서 힘들어하는데, 자신의 행동이 혹시 무례로 다가갈까 저어하기 때문이다. 화려한 것을 좋아하지 않고, 소란스러운 것 옆에 있으면 금방 지치고 피곤해하지만 순혈가 모임에는 얼굴을 비춘다. 여러 이야기를 듣고 필요할 때에 몇 마디씩 던지는 것이 고작이었다.

DETAIL_

BIRTH_ 1988.09.19

WAND_ 사시나무  |  용의 심금  | 12와¼ Inch  | 

                 | 흰 지팡이의 나뭇결이 도드라지고 단단하다. 손잡이 끝에는 상아 장식을 덧붙였다.

SUBJECT_ 고대 룬 문자  |  산술점  |  신비한 동물 돌보기  

      여자가 많이 태어나는 암스트랭 가, 현 세대의 유일한 남자다. 능력이 좋긴 했지만 실력이 좋은지 확인되지도 않은 어린 나이부터 남자라는 이유로 차기 가주로 점찍어졌던 아버지가 그에게는 어느정도 유예를 주었다. 호그와트에 적응하고도 남은 시간이 지난 지금, 이 유예는 끝났고 가업에 대한 수업을 받고 있다. 다소 터울이 있는 두 누이와의 사이는 그의 유순한 성격 탓에 제법 좋은 편이지만, 아무래도 나이차이가 꽤 나는 탓에 절친하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남자아이고, 닮지 않은 외모 또한 미묘한 겉돎의 이유다.

      극순혈주의를 공공연한 자리에서도 숨기지 않는 가문으로 유명했지만 그것은 여가주였던 조모의 때까지의 일이다. 유연한 성격의 아버지는 극순혈주의의 표방으로 빚는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고자 했고, 덕분에 반란에 얽히는 화를 피했다. 이전에도 정치보다는 사업쪽으로 유명했던 집안이라 돈만은 차고 넘친다. 전쟁에 참가하지 않은 대가로 잃었던 인맥을 다시 회복하려 노력하는 움직임이 보인다. 가문의 사업은 종목을 가리지 않는 유통을 위주로 하며, 해외의 마법사, 특히 동양과의 교류가 독보적이다.

      미들네임은 부엉이와 올빼미의 교배종을 지칭하는 독일어다. 아픈 탓에 프레드릭과 오래 만나지 못한 어머니가 지어주었다는 이름이다. 애칭으로 불릴 법 하지만 발음 탓인지 아무도 그를 미들네임으로 부르지 않는다. 애칭은 집에서는 릭이라고 불렸으나, 학교에서는 프레드라고 더 많이 불리는 편.

      작은 동물들을 좋아하지만 키우지는 못한다. 잘못 잡았다가 다치게 할까봐 불안해서, 라는 이유는 더 이상 손아귀에 들어오는 모든 것을 꽉 쥐어짜대는 어린아이가 아님에도 그가 애완동물을 키우지 못하게 막고 있다. 기르고 있는 것은 그가 두 팔로 안아야 겨우 안을 수 있는 커다란 수리부엉이다. 이름은 스노우벨.

      식물을 기르고 손질하는 데에 탁월하다. 취미가 발전한 탓에 마법약과 약초학 성적이 좋은 편. 그리 오래 살지 않는 것을 주로 만지다보니, 오래 살아남는 것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용이나 비석에 새겨진 문자들,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들에 대해서. 할머니의 일기장을 발견한 다음부터 혈통과 마법력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지난 여름 아버지인 데릭 암스트랭이 갑자기 쓰러져 지금까지 의식을 찾지 못했다. 몸에는 이상이 없으나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이유가 원인 불명. 프레드릭은 목에 화상이 생겼다. 굳이 말하지는 않지만 이유를 묻는다면 집에서 사고가 있었는데 아버지를 돌보느라 처치가 늦어 그러하다는 말을  대고 있다. 아버지가 쓰러진 이후 큰누나인 카산드라가 집안 관리를 도맡았고, 가문의 분위기는 다시 예전같아졌다. 벌어질 갈등을 회피하지 않는, 순수함을 추구하는. 급작스레 변한 분위기 탓에 프레드릭은 가문에서 겉돌고 있으며, 후계자리에서도 밀려났다.

      남프랑스의 별장에서 어머니의 부고가 전해졌으나 장례식에도 가지 못했다.

      저학년때부터 후플푸프의 파수꾼으로 출전하고 있었다. 경기가 없을 때에도 운동을 멈추지 않았다.

Frederick Schnuhu Amseutraen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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