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향이 나. 말려두면 좋겠다.
NAME_
AGE_
GENDER_
DORM_
HEIGHT·WEIGHT_
BLOOD_
프레드릭 슈누후 암스트랭
12
남자
후플푸프
143cm / 표준
순혈
APPEARANCE_
얼굴은 항상 옅게 미소짓고 있지만 종종 어린아이의 천진함으로 웃는다. 건강해보이는 혈색 좋은 피부는 그리
어둡지도, 창백하지도 않은 밝은 색이고, 볼은 발그레하다. 퀴디치를 시작하며 운동을 따로 열심히 한 덕분에 키도 몸도 건강하게 자랐다. 햇빛을 받으면 은은하게 녹색이 도는 검은 머리는 날개뼈를 덮을 만큼 길러 묶고 다니고, 앞머리 역시 조금 답답해보일 정도로 길러 자연스럽게 넘겨놓았다. 머리색보다 살짝 밝은, 명도 낮은 회색 눈, 살짝 처진 눈꼬리에 쌍꺼풀은 짙다. 눈썹은 그리 숱이 많지 않지만 체모의 색 탓에 진해보이는 편. 속눈썹은 남자 치고 풍성한 편이다. 새로 맞춘 티가 역력하지만 키가 클 것을 고려해 만들었는지 품이 큰 교복을 입고 있다. 어릴 때부터 목도리를 하지 않도록 교육받은 탓에 추워도 목을 드러내놓고 다니며, 대안이랍시고 고른 것이 머리카락이다. 헐렁하게 큰 망토를 제외하면 몸에 딱 맞춘 단정한 교복. 딱 맞는 구두를 신고 다닌다.
(지원 이미지입니다.)
CHARACTER_
인내심이 강하다. 소위 말하는 '기다려'에 익숙한 타입. 아픈 것을 견디는 것에는 면역이 없지만 소소하게 다쳤다고 해서 그리 호들갑을 떨지는 않는다. 자신의 감정을, 특히 화나 우울감, 슬픔을 표현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잘 숨겨지지 않는다. 방학을 보내면서 그의 방어기제와 맞물려 종종 화나 불쾌감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고 친구를 사귀어서 저렇게 변했나, 하는 평을 듣는다. 정을 잘 붙인다. 생물/무생물을 가리지 않고 아끼는 것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 좋아한다. 사람의 경우 이 애정을 표현하는 방식 부분에서 힘들어하는데, 자신의 행동이 혹시 무례로 다가갈까 저어하기 때문이다. 화려한 것을 좋아하지 않고, 소란스러운 것 옆에 있으면 금방 지치고 피곤해하지만 순혈가 모임에는 얼굴을 비추었던 편. 여러 이야기를 듣고 필요할 때에 몇 마디씩 던졌다. 슬리데린 출신의 마법사/마녀를 주로 배출했던 가문이라, 가문에는 어울리지 않는, 지나치게 순한 성격이라는 말을 듣곤 한다. 아버지를 닮아 갈등을 피하려고 최대한 노력하는 편. 말하고 싶은 게 있어도 아무렇게나 마구 말해버리는 일은 드물다. 그러나 양보할 수 없는 부분에서는 고집을 피운다. 이 고집은 친구가 생기면서 강해졌다.
DETAIL_
BIRTH_ 1988.09.19
WAND_ 사시나무 | 용의 심금 | 12와¼ Inch |
| 흰 지팡이의 나뭇결이 도드라지고 단단하다. 손잡이 끝에는 상아 장식을 덧붙였다.
여자가 많이 태어나는 암스트랭 가, 현 세대의 유일한 남자다. 능력이 좋긴 했지만 실력이 좋은지 확인되지도 않은 어린 나이부터 남자라는 이유로 차기 가주로 점찍어졌던 아버지가 그에게는 어느정도 유예를 주었다. 때문에 유능해야한다는 압박이 있는 편. 다소 터울이 있는 두 누이와의 사이는 그의 유순한 성격 탓에 제법 좋은 편이지만, 아무래도 나이차이가 꽤 나는 탓에 절친하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남자아이고, 닮지 않은 외모 또한 미묘한 겉돎의 이유다.
극순혈주의를 공공연한 자리에서도 숨기지 않는 가문으로 유명했지만 그것은 여가주였던 조모의 때까지의 일이다. 유연한 성격의 아버지는 극순혈주의의 표방으로 빚는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고자 했고, 덕분에 반란에 얽히는 화를 피했다. 이전에도 정치보다는 사업쪽으로 유명했던 집안이라 돈만은 차고 넘친다.
작은 동물들을 좋아하지만 키우지는 못한다. 잘못 잡았다가 다치게 할까봐 불안해서, 라는 이유는 더 이상 손아귀에 들어오는 모든 것을 꽉 쥐어짜대는 어린아이가 아님에도 그가 애완동물을 키우지 못하게 막고 있다. 기르고 있는 것은 그가 두 팔로 안아야 겨우 안을 수 있는 커다란 수리부엉이다. 이름은 스노우벨.
식물을 기르고 손질하는 데에 탁월하다. 본가에는 그가 만들고 가꾼 작은 정원이 있고, 호그와트에 입학할 때도 작은 화분을 하나 들고 왔다. 약초학과 마법약에 관심이 있지만 정식으로 배워본 적은 없다. 다만 식물을 잘 가꾸었던 경험이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하는 중.
작은 누나가 결혼 한 다음부터 큰 누나의 후계에 대한 견제가 심해졌다. 프레드릭 역시 다음 가주 자리를 당연히 자신의 자리라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큰 누나의 견제가 조금 버겁고 불만이다. 프레드릭이 불만을 간접적으로나마 표시하는 것은 가족에게는 예상 외의 모습으로, 그에 맞추어 집안 분위기가 조금 달라졌다. 큰 누나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그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RELATIONSHIP_
Frederick Schnuhu Amseutraeng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