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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정의를 위하여.

NAME_

AGE_

GENDER_

DORM_

HEIGHT·WEIGHT_

BLOOD_

자크시즈 캐시미어 베르킨게토릭스

17

남자

래번클로

184cm / 67.3kg

혼혈

APPEARANCE_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는데 어째서 모든 것이 변해버렸을까요?

CHARACTER_

     당신들에게 내비칠, 나의 이전과 다름없는 모습들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혹은 나의 존재 자체가 그러하듯 아무 의미도 없는지. 한번 맞춰보시겠어요? 당신이 내놓는 모든 답이 정답이 될 수 있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그 어떤 것도 답이 되지 않을 테지요.

 

     정답이 있다면 오직 하나, 나는 여전히 나의 정의만을 위해 살아갑니다.

DETAIL_

BIRTH_ 1988.11.21

WAND_ 계수나무  |  유니콘의 털  | 13 Inch  | 견고함

BIRTH_ 점술 |  고대 룬문자 |  산술점

​[ 베르킨게토릭스 Vercingetorix ]

베르킨게토릭스(Vercingetorix), 더러운 피를 뒤집어쓰고 추락한 이상.

​[ 자크시즈 Xerxes ]

01.

     손상된 시력을 정상 수준으로 끌어올려주는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내 손으로 망가트리는 모든 것을 보고, 기억해야 하니까. 효과가 좋은 만큼 무언가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었다던 것도 같지만…글쎄, 더러운 잡종의 몸에 가치라는 게 있던가요?

 

02.

     뿌리 깊은 자기혐오는 더 이상 좀먹을 것이 없어지자 저와 같은, ‘있어서는 안 되는 곳에 있는’ 이들에게로 화살을 돌렸습니다. 혈통의 차이를 논할 뿐 귀천을 나누는 것을 꺼리던 이전과는 상이하게 나는 나의 더러운 피를, 나와 같은 피를 가진 이들을 깊이 혐오합니다. 당신이 만약 나와 같은 ‘잡종’이고, ‘옳지 못한’ 사상을 고집하고 있다면 나는 당신에게 그리 다정하지 못할 거예요. 가질 수 없는 것을 향한 욕심에 눈이 멀어, 제가 마땅히 있어야 할 곳도 알지 못하는 머저리들은 그만 제 분수를 깨닫는 것이 어떨까 싶은데요.

 

03.

     더는 전쟁을 막을 생각이 없습니다. 아무런 가치도 의미도 없는 피를 흘림으로써 완전한 정의를 쟁취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게 합리적이겠지. 게다가 이것은 당신들, 아니, 우리들? 잡종의 '어리석은 선택'의 결과니까요. 물론 이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여전히 잘 알고 있습니다만… …나의 모든 죄는 오로지 승리의 영광으로써만 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승리의 땅에 내가 설 수 없다고 해도.

04.

 

     마법을 쓰는 것은 최대한 지양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가져서는 안 되는 힘이니까요. 물론 나의 정의를 위해서라면, 나는 기꺼이 지팡이를 들고, 그 앞길을 가로막는 이를 겨눌 것입니다.

05.

 

     거울을 보는 것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증오하는 나의 근원, 나의 엘리제. 내 안에 당신의 더러운 피가 흐르고 있음을 굳이 다시 확인시켜주지 않았으면 해요.

06.

 

     패트로누스였던 작은 얼룩 고양이. 이제는 더 이상 부름에 답해주지 않네요. '내 것'이라 할 만한 것은 모두 잃었으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RELATIONSHIP_

메리 애거사 라몬트

     8살 즈음, 순혈 모임에서 처음 만난 사이. 서로의 이름만 알고 있는 상태였지만, 쭉 친구로 지내왔다. 말하자면 소꿉친구. 호그와트에서 만나게 될 것은 예상했지만, 막상 실제로 만나고 보니 둘 다 꽤나 반가운 눈치다. 서로를 부르는 애칭은 캐시(자크시즈)와 마리(메리) …였었다.

Xerxes Casimir Vercingetor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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