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은 그것 뿐?
NAME_
AGE_
GENDER_
DORM_
HEIGHT·WEIGHT_
BLOOD_
노만 해밀턴
16
남자
슬리데린
171 cm / 표준체중 +3
순혈
APPEARANCE_
- 소년의 머리카락은 깔끔한 흰색이에요. 눈처럼 포근한 분위기가 아닌 인위적인듯한 냉랭함이 느껴지는 색깔이랍니다. 소년의 평소 성격때문에 더욱 그런 인상을 느끼는 것인지도 몰라요. 흰색의 머리카락을 깔끔하게 넘겨 정리한 소년은 또래보다 조금 어른스러워보이고, 엄격한 인상을 가지고있어요.
- 소년의 눈은 연두빛이에요. 무뚝뚝한 눈은 별다르게 올라가있지도, 내려가있지도 않아 항시 무심해보여요. 입을 꾹 다물고 있으면 미간을 찌푸리는 버릇이 있어 쉬이 말을 붙이기 힘든 분위기일지도 모르겠네요. 이 부분은 꽤나 자주 지적을 받는 점이라 소년도 의식적으로 인상을 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ㄴ희디 흰 머리카락과 새순을 닮은 연둣빛 눈은 소년이 속한 해밀턴의 유전적 특징입니다.
- 소년의 피부는 흰 편이에요. 기본 색소가 옅은 것도 있고, 무엇보다 아이다운 발그레한 핏기가 적은 편이에요.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창백한 편이랍니다. 바깥에 나가는 것과 운동은 관리받는 만큼의 최소만 행하기에 더욱 그런것이에요.
- 소년은 교복을 단정하게 갖춰입었어요. 셔츠는 항상 빳빳하게 다려진 것으로, 로브와 조끼는 삐져나오는 자락 없이 단정하게. 넥타이는 핀으로 고정하고 고급스러운 커프스도 빼놓지 않고 잠근답니다. 기품과 완벽은 차분하게 정리된 겉모습에서부터. 라는 소년의 모토를 알 수 있는 외견이에요.
ㄴ소년의 소지품과 교복은 모두가 깔끔하고 고급스러워요. 또한 조금이라도 흐트러지면 곧바로 새것으로 교체할 준비가 되어있답니다. 소년이 부유한 집안에서 풍족하게 지원을 받고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 여려보이기만 했던 몸이 제법 튼튼해졌어요. 퀴디치 선수로 뽑히게 되면서 연습에 꾸준히 참여했던 덕이 가장 커요. 격한 비행은 여전히 달가워하진 않지만, 자신이 선택한 포지션이니 묵묵히 감내하고있어요. 언제나와같이, 연습에 임할때는 누구보다 진지하답니다.
- 12살의 생일에는 아버지께 카라핀을 선물받았어요.
- 항상 단정한 노만이니까, 키가 자란것 이외에 크게 외적인 변화는 아직 없네요. 여전히 단정하고, 여전히 모범적인 모습 그대로입니다.
- 스타일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만. 마냥 어려보이는 티는 벗어났습니다. 꾸준한 퀴디치 선수 활동으로 인해 키가 많이 컸고, 체력도 좋아졌으며. 손발도 남자답게 커졌습니다. 소년보단 청년의 티가 나기 시작하는 아이는 어쩜 아버지가 젊었을 적을 빼다박았네요.
CHARACTER_
" 틀린말을 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별로 곱게 말하지도 않아요. "
소년은 허튼소리를 하지 않습니다. 무언가 한마디 건낼 때는 충분한 생각을 한 뒤 꼭 필요한 말만 하는 편이죠. 농담을 할 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먼저 나서서 분위기를 시끄럽게 만드는 타입은 아닙니다. 필요한 말을 필요한 순간에. 기본적으로 교육받은 사교의 매너와 예절이 익숙하기 때문에 막말을 하지는 않으나, 말을 애써 포장하여 부드럽게 건내는 상냥함까지는 없습니다. 몸에 좋은 약이 입에 쓰듯 가끔은 쓴소리도 마다않지요.
ㄴ 소년이 조언을 할 때는 곁에서 충분히 지켜본 후 말을 꺼내는 것이므로 귀 기울여 들어도 좋습니다. 살갑게 남을 챙기는 성격이 아닌지라 무언가 조언을 건넨다면, 그것은 당신에게 꼭 필요한 말일 것입니다.
" 흠이 없어요. 그렇게 살면 피곤하지 않을까? "
다같이 적당히 하면 모두가 편할텐데, 걘 꼭 혼자 튄다니까. 할 때 걔를 맡고있습니다. 피곤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무엇이든 적당히 임하는 법이 없습니다. 항상 최고를 추구합니다. 한마디로 완벽주의자적 성향이 짙죠.
ㄴ 음.. 정확히는, 어른들에게 평가를 받는 일에 대해서는 최고를 추구합니다. 교수님들에게 요청받은 사항은 역시, 라는 말을 듣지 않으면 억울해서 하루종일 분풀이를 할 정도로 모든 일에 총력을 기울이지만 그렇다고 다른 이의 부탁에 무조건적으로 열심히 매달리는 것은 아닙니다. 이를테면 동급생의 과제 도움 요청같은 경우에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죠. 물론 친구들을 잘 돕는것도 좋은 평가를 위해 필요하니 대놓고 거절하거나 하지는 않을테지만, 명백한 태도의 차이는 존재합니다.
" 인상은 조금 엄해도 그렇게 막 어려운 타입은 아니에요. "
소년은 사람과 어울리기 좋아하고 이것저것 의견을 나누는 것을 즐깁니다. 작은 불편함을 마주하게 되면 당장 자신이 감수해야하는 불편인지, 아니면 개선함으로써 모두가 더 편의를 누릴 수 있는지에 대해 제일 먼저 고민하는 타입입니다. 짋어지고 개선하는 책임자 타입이라고 할 수 있죠. 이런 타입에 응당 필요한 자질은 경청과 수용이기 때문에 소년은 타인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들어줍니다. 소년은 대화할 때 항상 눈을 바라보기 때문에, 이야기를 나눠보면 그가 당신에게 집중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ㄴ상대방의 의견을 귀기울여 듣고 수용하지만, 그렇다고 상대방의 뜻대로 응해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설득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귀기울인다는 것이 그의 본심이지요. 타협하기보다는 관철하는 성향을 가졌습니다.
ㄴ어울리는걸 좋아하는 사교적인 소년이지만 오, 소년은 자신과 걸맞는 이들과 어울리는걸 좋아합니다.
" 그 선배가 말하는거 들었어요? 세상에, 너무 당연하다는듯이 말하더라구요. "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이야기를 주고받는 머글본 아이들도 생겼습니다. 머글본을 대놓고 멸시하거나 악담을 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차별적인 시선을 갖고있지 않은것은 분명히 아닙니다. 괜한 시비는 귀찮으니까. 주고받게되는 언쟁은 격이 떨어지니까. 듣는자리에서는 입을 다물고 티를 내지 않을 뿐입니다. 순혈가의 아이들끼리 있는 자리에서는 차별발언도 서슴지 않으며 지적당하면 그래서 ? 지금 이자리에 나 때문에 상처받을 잡종은 없잖아. 라는 식으로 대꾸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드러내놓고 시비를 거는 일은 거의 없으며, 머글태생임을 숨기지 못하는 아이를 볼 때 불쾌감을 숨기지 못하는 정도이긴 하지만요.
DETAIL_
BIRTH_ 1988.12.29
WAND_ 서어나무 | 루가루의 털 | 9.5 Inch | 단단함
SUBJECT_ 고대 룬 문자 | 신비한 동물 돌보기
ㅣ고대룬문자는 1학년때부터 흥미를 갖던 과목입니다. 때문에 하나를 고르는 것은 어렵지 않았으나, 나머지 하나가 골머리를 썩혔습니다. 산술점이나 점술과 같은 두루뭉실한 과목은 노만의 흥미를 끌지 못했고, 신비한 동물 돌보기는 동물들의 뒤치닥꺼리가 싫어 애완동물도 기르지 않는 노만에게 별다른 메리트가 없었습니다.(담당 교수가 랜돌프인 것을 더해서요.) 머글연구는 고려할 가치도 없고 말이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결국 셀레스트와 아이나르와 함께 수업을 듣기로 하면서 최종적으로 신비한동물 돌보기와 고대룬문자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입학을 위해 처음 지팡이를 사러 갔던 날, 올리밴더의 지팡이가게에서 노만은 느릅나무 지팡이를 만나게 됩니다. 우아하고 세련된, 재능을 가진 이에게 적합한 목재라는 설명은 노만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겉보기에도 기품있고 새하얗게 빛나는 지팡이를 선택하려고 했던 순간 이어진 올리밴더의 말만 아니었다면 지금 그의 손에 쥐어진 지팡이는 서어나무가 아닌 느릅나무였을 것입니다.
올리밴더는 지팡이를 짧게 설명하며 어떤 이들은 순수 혈통만이 느릅나무로 마법을 쓸 수 있다고 믿기도 한답니다. 근거없는 소문이죠, 느릅나무와 죽이 잘맞는 머글태생 마법사를 알거든요. 라는 말을 했습니다. 노만은 그 말을 듣고 찌푸렸고, 당장에 지팡이를 내려놓고 가게를 나가버렸습니다. 우아하고 품위있는 지팡이라고 떠받들어봤자 머리숙여 마땅한 마법사가 어느쪽인지 구분할줄도 모르는 지팡이는 아무짝에 쓸모없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 일은 노만에게 굉장히 불쾌하게 다가왔고 그는 올리밴더의 지팡이를 구매하길 거부했습니다. 아들의 고집에 녹산나는 어쩔 수 없이 다른 지팡이 장인들을 수소문해 물건너 미국에서 만든 지팡이를 구해줍니다. 여러 개의 지팡이들 사이에서 노만의 눈에 띄었던 것이 바로 느릅나무 지팡이만큼 우아하면서도 오로지 노만을 위해서만 충성할 서어나무 지팡이였습니다.
ㄴ 미국에서 제작된 지팡이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유니콘의 털이나 용의 심금같은 재료가 아닌 루가루의 털이 사용되었습니다. 루가루의 털은 어둠의 마법에 친숙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노만은 그저 흠, 하며 지팡이를 쓰다듬을 뿐이었습니다.
- 해밀턴은 대대로 슬리데린을 배출했던 가문의 성씨입니다. 남녀를 가릴 것 없이 우수하고 순수한 마법사를 많이 배출해 낸 가문이지요. 그 우수함이 마냥 옳게 쓰였냐 묻는다면 대답하기 어렵지만요.
해밀턴의 모두는 순혈주의를 옹호했기에, 메이너드 전쟁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개입이 있었습니다. 현재 해밀턴을 대표하고있는 노만의 아버지 녹산나 해밀턴은 순혈주의에 속한 인물이었으나 머글들을 학살해야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았기에 주로 순혈 우대법의 존속을 위해 손을 쓰거나 마법사회 전반적인 발언력을 확보하는 쪽으로 행동했습니다. 메이너드 전쟁에 관여를 했다는 사실을 물고늘어지며 공격해오는 이들도 있었으나 평소 해밀턴은 모범적이고 청렴한 세력가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고, 직접적으로 학살에 가담하지는 않았기에 어렵지 않게 무마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았더라도 무마시켜 낼 능력과 수완이 녹산나에게 있었지만 말이에요.
ㄴ노만은 아버지를 많이 닮았습니다. 똑똑하고, 목표한 바를 이뤄낼 행동력이 있으며, 사사로운 것에 혹해 일을 그르치는 어리석음을 절제할 줄 알지요.
ㄴ형제는 따로 없이 외동아들입니다. 딱히 형제가 있는 다른 친구들을 부러워하는 기색은 없습니다.
ㄴ해밀턴의 모두는 아버지를 닮은 모습을 자랑스러워하지만, 가문과는 상관없는 기타의 다른 사람들은 아이다운 귀염성이 거의 없는 그를 조금 질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완벽한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편입니다.
ㄴ어투가 딱딱한 편입니다. 그때문에 권위적이다 느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말을 천천히 하는것에서 우아한 이미지를, 고급적인 단어를 선택해 지적인 이미지를, 또한 악센트와 발음을 정확히 함으로 반듯한 이미지를 전해줍니다. 말하는 것 하나에서부터 잘 교육받은 것이 느껴지는 도련님입니다.
- 애완동물은 기르지 않습니다. 관리를 못하거나 책임감이 부족한 것은 아니지만, 언제나 깔끔함을 추구하는 소년에게 방에 날리고 교복에 묻는 털은 성가시고 짜증나는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감내하면서까지 무언가를 길러야 할 만큼의 메리트를 느끼지도 못하고 말이에요. 하지만 짐승을 길들이는 훈련법 등의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언제고 늑대같은 큰 개를 자기 뜻대로 길들여 보는것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 취미는 독서와 음악감상, 특기는 피아노. 설정해놓은듯한 우수한 도련님의 특징을 빼다박아 놓았습니다. 모든것은 집안의 교육으로 만들어진 것이지만 피아노를 치는것 만큼은 노만 스스로도 좋아합니다. 건반위에서 매끄럽게 움직이는 손가락과 악보에만 집중하며 빠져드는 순간을 좋아합니다.
- 수업 시간에 조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이해가 빠른 편이기도 하지만 수업 중에 딱 집중해 진도를 따라가고 오후에 짧게 복습하는 식으로 공부하기 때문입니다. (수업 중에 조는것은 예의에도 어긋날 뿐더러 못난꼴이라는 잔소리를 심심찮게 들은 까닭도 있습니다.) 글씨 또한 정갈한 편이어서 지루한 과목 졸다가 필기를 놓쳐버렸다면 빌리기 좋을지도.
ㄴ(고학년 설정: 재능을 보이는 과목은 변신술과 마법약. 이론에 강한 타입이라 비행 등의 몸을 쓰는 과목은 물론 우수하게 수료하나 각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에 반해 마법의 역사같은 이론과목과 변신술, 마법약같은 실기과목에서는 뛰어난 학업 성취도를 보입니다.)
- 곤란한 상황이나 마음에 들지 않는것을 마주하면 쯧, 혀를차는 버릇이 있습니다. 교양없는 행동이라고 여러번 지적을 받았으나 쉽게 고쳐지지 않는 부분입니다.
- 후배들이 생기자 곰돌이 안대를 졸업해야하나 생각하고있으나 쉽게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 퀴디치 선수를 해보면 어떻겠냐는 선배들의 말에 몰이꾼으로 지원했습니다. 아직은 비행에 서툴다보니 함께 선수에 지원한 다코타와 꾸준히 연습을 하고있습니다.
-용의 알 사건 이후로 대내외적인 평가에 유독 더 민감해졌습니다. 평소와같이 모범적인 태도를 유지하고있으나 혹여나 책잡힐것이 있나 유독 더 신경쓰고있습니다.
3학년
- 곰돌이 안대는 졸업했습니다.
- 넬리와도 헤어질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벌써 13살이니까, 어리광은 졸업해야죠.
- 지난학기 성적이 좋지 않아 아버지께 많이 혼났습니다. 스스로도 만족할 수 없었기에 이번학기에는 더욱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고있습니다.
- 노만 - 노아 / 서로간에 애완동물, 주인인 것은 아니지만 곁에 다가가면 서로 피하지 않는다. 함께 시간을 보낸것이 며칠, 노만이 고양이에게 노아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5학년
- 넬리도 안대도 모두 다 졸업. 어리광은 이제 끝.
- 테리토리랑 싸운 이후 머글들에 관한 책을 읽고있습니다. 데미안한테 빌렸던 류의 책이 아닌. 사회, 문화, 정치, 기술면에 대한 것들. 남들에게 보이기 싫어 책에 커버를 씌워두었습니다.
RELATIONSHIP_
Norman Hamillton
Alysha Lewis Carro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