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가지고 싶었어.
NAME_
AGE_
GENDER_
DORM_
HEIGHT·WEIGHT_
BLOOD_
니케타스 L. 할로우
15
남자
래번클로
184cm / 70kg
순혈
APPEARANCE_
기른 모양새를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던 새카만 흑발이 짧게 잘렸다. 귀를 살짝 덮고 목덜미가 조금 드러나는 정도의 짧은 길이에 이전보다는 삐져나오는 머리카락이 덜 한 가라앉은 모양새. 가르마는 이제 거의 타지 않고 앞으로 내렸지만, 여전히 길 든 머리카락 때문인지 오른쪽 눈이 살짝 가려지는 경우가 있다. 길었을 때 처럼 여전히 관리는 열심히 하고 있는 탓에 머릿결이 부드러운 편.
속눈썹이 꽤 길고 눈은 보석을 닮은 붉은색... 이었으나 화상으로 인한 실명으로 오른쪽 눈의 색이 탁한 분홍색으로 흐려졌다. 조금 날카롭게 삐져 올라간 눈매지만, 늘 보이는 웃는 표정에는 나름 상대를 향한 호의가 담겨있으며 비교적 차분해 보이는 인상이다. 다만 무표정은 언뜻 차갑고 섬뜩해보이기도 한다.
이제는 완전히 성인으로 보아도 될 만한 얼굴. 피부가 꽤 희어서 그런지 손 끝이나 입술 등 혈색이 도는 부분이 더 붉게 보이는 편이다. 부상의 처치가 늦어진 탓에 오른쪽 얼굴과 목, 어깨에 옅은 화상 흉터가 남았고, 오른손에는 자잘한 생채기의 흔적이 희미하게 있다. 몸매는 적당히 늘씬하고 어느정도 마른 근육이 붙었다. 항상 셔츠와 타이, 니트, 망토를 깔끔하게 갖춰입고 있으며 추우면 목도리를 두르기도 한다. 양 손에는 검은 장갑을 끼고 있다. 이상하게 손이 유독 차갑다.
오른쪽 귀에는 검은 원형 피어싱, 왼쪽 귀에는 방학 중 이브가 골라준 은색 사각 피어싱을 하고 있다
CHARACTER_
담담하고 여유로운 성격. 이전의 나긋나긋함은 여전하지만 어딘가 다소 딱딱해진 듯 한 분위기를 풍기기도 한다. 적당히 예의를 갖출 줄 알며 적정선 만큼의 관심을 가지고 타인을 배려하거나 신경써주는 타입. 대부분의 사람이 '상냥하다' 라고 평가하며 칭찬에도 인색하지 않다.
필요 이상으로 가까워지는 걸 달가워 하진 않는다. 본인이 정한 영역 안에 사람을 들이고 나면 그에 집착하는 성격을 스스로가 잘 알기 때문인데, 이는 제 사람에게 잘해주는 종류의 것이 아닌 일종의 소유욕에 가깝다. 여태 수집한 사물이나 동물만큼은 아니지만 사람을 일종의 놀이 상대, 수집품 정도로 보고 있다. 겉보기에는 다를 지 몰라도 절대 정을 주지 말자는 것이 스스로의 방침. 이러한 생각이 조금씩 흔들리고는 있지만.
이전보다 아무런 필터없이 직설적으로 내뱉는 경우가 꽤 많아졌다. 제 기준에서 딱히 연기하지 않아도 될 사항이라고 여겨지면 당혹스러울 만큼 솔직해지기도 하는데, 이에 상대의 불쾌감 같은 것은 별로 고려하지 않는다.
항상 웃는 낯에 표정변화를 주지 않는 것은 일종의 배려. 본인의 말로는 배려라지만, 다르게 해석하면 그저 감정상태를 격하게 드러내기 싫은 것일 뿐일 수도 있다. 말로 끊어내는 좋고 싫음이 분명한 것을 보면, 아주 높은 확률로 그의 표정은 후자를 위한 것에 가깝다. 분명 상대의 말에 공감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지만 사실상 속으로는 그저 재미있는, 시시한 이야깃거리로 여기는 경우가 대부분. 드물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연기할 필요없이 표정의 변화가 다양한 편이다.
거의 모든 것은 그의 거짓말 위에 있다.
DETAIL_
BIRTH_ 1988.11.01
WAND_ 벚나무 | 용의 심금 | 14 Inch | 견고한
이번 학기부터는 지팡이의 손잡이를 바꿔 케인의 형태로 들고 다닌다. 사용 시에 케인 몸체에서 뽑아쓰는 형태. 보석과 백금으로 장식되어 있다. 가문의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 지팡이 손잡이 부분에 붉은 보석을 박아 사용한다. 반대편 끝 부분은 마치 바늘을 연상시키듯 뾰족 튀어나와있다. 몹시 날카로워, 조심히 다루지 않으면 상처를 입을 정도.
SUBJECT_ 점술 | 고대 룬 문자 | 산술점
할로우(Harlaw)는 가문의 특정사업(마법약)을 중심으로 하여 성장했으며 오러를 많이 배출하기도 하는 유서깊은 순수혈통 가문이다. 타 가문과의 교류가 매우 원활하고 영향력도 상당히 큰 편. 현재는 아버지인 자비에 L. 할로우가 가주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니케타스는 자식들 중 첫째다. 오래전부터 극순혈주의를 고집한 가문으로서 이러한 성향은 아직까지 현재진행형이다. 정통성있는 혈통과 이름에 대한 비정상적인 집착으로 다른 가문과 혼인관계를 맺는 절차도 몹시 까다롭다. 그만큼 가문 구성원간의 결속력이 강한데다, 가문을 위했던 관련 행적은 빠짐없이 기록되나 개인으로서의 업적은 기록에 남지 않는다. 다만 가문의 이득과 교집합을 가지게 되면 인정받는다.
어떤 가문과 연을 맺든지 간에 태어나는 남자아이들에겐 유독 할로우의 인자가 강하게 나타난다. 가장 확실한 것은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새까만 흑발과 적안. 이 때문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여자아이들은 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어머니의 혼인 전 성을 쓰는 이상한 전통이 있다. 덕분에 지금은 여동생만 성이 다르다. 현재 외가 쪽 성은 로페즈(Lopez).
남동생인 윈터 B. 할로우가 호그와트에 재학중이다. 슬리데린 2학년. 여동생 현재 10살로 이름은 아리아 N. 로페즈.
역대 가주들과 가문의 주요 인물들은 무조건 초상화로 남아 저택의 복도에 걸려있다. 가문의 아이들은 간혹 그들을 통해 교육받기도 한다. 또한 가문의 성향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니케타스 본인도 순혈주의를 따른다. 이를 굳이 말로 표현하지는 않는다. 누군가가 물어보면 부정할 생각도 없지만.
최근에는 단순 장난부터 테러까지, 할로우를 겨냥한 공격이 유독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반순혈주의자가 벌인 것이라 추정되고 있으나 실마리가 잡히지 않아 가주를 제외한 모두가 날이 선 상태.
그 범인에게 5학년으로 넘어가는 방학 막바지에 테러를 당했다. 피해자는 니케타스 단 한 명. 심지어는 보안도 철저하고 사람이 들어올 일 없는 할로우 저택의 정원에서 일어난 일이라 아무도 내막을 모른다. 이 일로 오른쪽 눈과 목 언저리, 어깨에 화상을 입었으며 발견이 늦어진 탓에 옅은 화상흉터가 남았다. 다리에는 골절상을 입었는데 원인은 불명. 지금은 다 나은 상태다. 일련의 사건들은 몇몇 교류가 있거나 영향력이 큰 가문 이외에는 모른다. 그나마도 순혈가문 간의 일 관련 자리에 니케타스가 불참하여 알게 된 케이스. 예언자 일보에도 보도되지 않았다.
과거에 동물을 몇 번인가 키웠었고 작년에는 앵무새를 한 마리 길렀다. 동물들에게 정을 주는 편은 아니고 예쁘기만 하면 우선 길렀었는데, 앵무새에게는 학기 중 조금 정이 갔던 모양. 클로버에 의해 다비흐라는 이름도 붙었고 '사랑해' 와 '니키' , '루' 정도는 말할 수 있게 되었었지만 3학년 방학 때 죽었다. 정확히는 니케타스 본인이 죽였다. 그 이후로는 동물을 키우고 있지 않지만 제 소유가 아닌 동물은 나름 귀여워한다.
성적은 매우 우수한 편. 마법약에 특별한 재능을 보이며 집안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만들어낸 약도 몇 가지 있다. 약이 필요하면 따로 가문에 연락을 넣거나 챙겨오는 방식이고 상시 가지고 있진 않는다.
불면증이 심해지고 악몽을 자주 꾸게 되었다.
애칭은 니키, 혹은 니케. 미들네임을 부르는 것은 좀처럼 허락하지 않는다. 아니, 굉장히 꺼려한다.
Niketas Lugh Harla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