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 우리 다른 얘기할까?
NAME_
AGE_
GENDER_
DORM_
HEIGHT·WEIGHT_
BLOOD_
니케타스 L. 할로우
13
남자
래번클로
165cm / 표준
순혈
APPEARANCE_
살짝 삐치는 흑발을 짧고 단정하게 다듬었다. 눈 색은 루비를 닮은 붉은색. 흰 얼굴에는 제법 성장한 티가 나지만 아직까지 다 큰 남성의 것과는 차이가 있어보인다. 살짝 치켜올라간 눈매에 입술은 늘 적당히 호선을 그리고 있으며 대체로 영리하고 차분해보이는 인상이다. 드물게 짓는 무표정이 차가워 보이는데 반해, 웃는 얼굴에는 나름 상대를 향한 호의가 담겨있다. 셔츠의 단추는 전부 채우고 타이와 니트, 망토에 검은 구두까지 완벽하게 갖춘 차림새이며 날이 추우면 목도리를 두르기도 한다.
옆구리에는 교과서든 심심풀이용이든 책 한 권을 자주 끼고 다닌다. 대부분 점술이나 마법약에 관한 책.
CHARACTER_
담담하고 여유로운 성격. 말하는 투도 제법 나긋나긋하다. 집안에서 배워온 바가 있는 탓인지, 평소에는 누군가를 대할 때 예의상으로라도 갖춰야 할 점을 잘 알고 있다. 덕분에 티를 내고 다니진 않지만 타인에게 관심을 갖고 신경써주는 경우가 많다. 대인관계도 나쁘지 않고 주변을 적당히 챙기는 타입.
다만 필요 이상으로 가까워지는 걸 달가워하진 않는다. 이제는 마냥 어린 아이가 아님에도, 본인이 정해둔 일정 영역 안으로 들어오면 절대 놓아주려 하지 않는 걸 스스로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떤 형태의 관계든 제 영역으로 들였다고 해서 반드시 상대를 위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붙잡는다. 일종의 소유욕에 가까운 느낌.
항상 웃는 낯에 표정변화를 잘 주지 않는 것은 일종의 배려. 본인의 말로는 배려라지만 글쎄. 다르게 해석하면 그저 감정상태를 격하게 드러내기 싫은 것일 뿐일 수도 있다. 말로 끊어내는 좋고 싫음이 분명한 것을 보면, 아주 높은 확률로 그의 표정은 후자를 위한 것에 가깝다.
DETAIL_
BIRTH_ 1988.11.01
WAND_ 벚나무 | 용의 심금 | 14 Inch | 견고한
SUBJECT_ 점술 | 고대 룬 문자 | 산술점
1. 할로우(Harlaw)는 가문의 특정사업(마법약)을 중심으로 하여 성장했으며 오러를 많이 배출하기도 하는 유서깊은 순수혈통 가문이다. 타 가문과의 교류가 매우 원활하고 영향력도 큰 편. 현재는 아버지가 가주의 자리를 지키고 있고 니케타스는 자식들 중 첫째다. 오래전부터 극순혈주의를 고집한 가문으로서 이러한 성향은 아직까지 현재진행형이다. 정통성있는 혈통과 이름에 대한 비정상적인 집착으로 다른 가문과 혼인관계를 맺는 절차도 몹시 까다롭다. 그만큼 가문 구성원간의 결속력이 강한데다, 가문을 위했던 관련 행적은 빠짐없이 기록되나 개인으로서의 업적은 기록에 남지 않는다. 다만 가문의 이득과 교집합을 가지게 되면 인정받는다.
1-1. 어떤 가문과 연을 맺든지 간에 태어나는 남자아이들에겐 유독 할로우의 인자가 강하게 나타난다. 가장 확실한 것은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새까만 흑발과 적안. 이 때문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여자아이들은 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어머니의 혼인 전 성을 쓰는 이상한 전통이 있다. 덕분에 지금은 여동생만 성이 다르다.
1-2. 역대 가주들과 가문의 주요 인물들은 무조건 초상화로 남아 저택의 복도에 걸려있다. 가문의 아이들은 간혹 그들을 통해 교육받기도 한다.
2. 가문의 성향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니케타스 본인도 순혈주의를 따른다. 다만 굳이 말로 표현하지는 않는다. 누군가가 물어보면 부정할 생각도 없지만.
3. 내년에 입학하는 남동생이 한 명, 8살 짜리 여동생이 한 명 있다.
4. 애완동물로는 앵무새를 한 마리 키운다. 아직 덜 자란 탓인지 말도 못하고 어딘가 멍청해보인다. 말을 잘 알아듣기는 해서 억지로 데리고는 있다. 원래부터 동물들하고 그닥 친한 편은 아니었다.
5. 아직까지 성적은 매우 우수한 편이다. 마법약에 특별한 재능을 보인다.
6. 가문의 모든 사람들이 그랬듯 지팡이 손잡이 끝에 붉은 보석을 박아 사용한다. 반대편 끝부분은 마치 바늘을 연상시키듯 뾰족하게 튀어나와있다.
7. 애칭은 니키. 미들네임을 부르는 것은 좀처럼 허락하지 않는다.
Niketas Lugh Harla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