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 놀이가 끝난 지 일째
Since 2017.02.14

시간은 타이미 와이미♬
NAME_
AGE_
GENDER_
DORM_
HEIGHT·WEIGHT_
BLOOD_
소푸스 데미안
16
남자
후플푸프
174cm / 50kg
순혈
APPEARANCE_
앞머리는 스스로 잘라 들쭉날쭉하게 5:5 비율을 유지하고 있고, 눈을 한참 덮는 길이. 대충 묶는 것인지 귀를 반쯤 덮으며 머리카락이 덜 묶이고, 삐져나온 부분도 있다. 날개죽지 있는 곳에서부터 땋여, 그동안 한번도 자르지 않은 듯한 머리카락은 이제 그의 워너비처럼 발까지 닿는다. 원래 직모인 머리카락이지만, 자기 직전에 푸는 터에 아랫부분이 언제나 곱슬거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찰랑거리는 비단결같은 머릿결을 가지고 있다.
빛을 거의 받은 적 없어 보일 정도로 하얀 피부 위에는 언제나 살풋 눈웃음을 짓고 있는 눈이 위치해있다. 눈꼬리가 내려와있어 골든 리트리버를 연상시키고, 라임색이 조금더 강한, 페리도트빛 눈동자를 품고 있다. 그 아래로는 적당한 높이의 콧대와, 젖살이 완전히 빠졌는지 안 그래도 마른 체형이 얼굴덕에 더욱 말라 보인다.
키는 크고 살은 빠져서 아파 보일 정도. 몸을 그닥 드러내고 싶지 않아 일부러 본인 체형보다 훨씬 큰 사이즈를 입고 다닌다. 팔 소매는 그의 손을 절반이나 가릴 정도. 망토를 두른 것도 그 때문이다. 아마 허리를 잡아보면 옷이 갑자기 쑥 들어가서 놀랄 것. 보조 기구는 더이상 사용하지 않고, 지팡이를 짚고 다닌다. 걸음걸이를 살짝 절뚝거림.
CHARACTER_
"... ...응? 아아. 별 거 아니란다."
언제나 살포시 눈웃음을 짓고 있어 골든 리트리버를 연상시키는 그의 인상처럼 성격도 다정하고 부드럽다. 그렇지만 전보다는 좀 조용해졌다고 해야 할까, 차분해졌다고 해야 할까. 그의 주변에 다가가면 공기마저 느릿해진 분위기를 받는다. 물론 소푸스가 입을 열면 금세 깨지지만. 4학년때의 붕방거림을 다시 재현해 내려고 하는 것 같지만, 그때보다는 확연히 지쳐보이는 기색이다. 환하게 웃다가도, 대화가 끊기거나 잠시 말을 멈추는 타이밍에 지나치게 차분해진다. 행동이나, 말도 조금씩 느릿해진 듯 싶다.
또한 친구들 중 유난히 내 이야기를 잘 들어줘서 더 마음을 터게 되는 친구 있지 않는가, 소푸스가 딱 그런 친구이다. 이상하게 상대를 무장해제시키고 속내를 말하게 만드는 분위기가 있어서 연예, 학업 등등으로 친구들의 고민상담 요청이 잦은 편. 그렇지만 정작 본인의 고민거리나 이야기는 잘 하지 않아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채기 힘들다.
눈치가 빠르고 뻔뻔한 기색이 있는지라 능글거리는 맛이 있다. 스스로를 '무해하고 순수한 오소리' 에 비유하며 능구렁이같은 포스를 풍기며, 혹은 손자 손녀들이 노는걸 지켜보며 흐뭇해하는 걸 인생의 낙으로 삼는 세상 다 산 할아버지 같은 느낌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능글거리며 상대에게 장난을 치다가도 진짜로 상대가 마음이 상할 때까지 장난을 하지는 않는다. 치고 빠지는 타이밍, 혹은 넘어서는 안되는 마지노선을 잘 알고 있다.
" 단 건 싫단다."
호불호가 명확하고 대화하고 있는 논점에 확실한 생각이 잡혀있으면, 자기주장이 강한 그는 싫은 건 싫다, 좋은 건 좋다, 로 확실하게 말해주는 터에 소푸스가 어려우면 어려운 사람이지 만만하게 보이지 않게 한다. 상대를 존중해준다는 것이 자신의 생각을 묵살해가면서까지 받들어주는 게 아니라, 상대와 본인이 동등한 위치에 있을 때 진정으로 상대를 존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볍게 '뭐 먹을까' 라는 질문에 3초면 바로 대답이 나오는 것은 기본이요, 상대는 호의를 가지고 한 말이지만 본인이 싫어하는 것을 권유하거나 준다면 최대한 부드럽게 말하며 상대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도 확실하게 거절의사를 비춘다.
" ... 연주는 더 할수 있어. "
'천재' 라고도 칭할수 있을 만큼 머리 돌아가는것이 비상하다. 원채 분쟁이나 경쟁을 좋아하지는 않는 평화주의자지만, 학업에 있어서는 지기 싫어하는 성격인데다가, 지나치게 본인을 잘 파악하는 터에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 부족한 부분을 노력을 통해서 매꾸는 편이다. 한마디로 노력하는 천재, 선의의 경쟁을 즐긴다. 그렇기에 헐렁해 보이지만 필요한 부분에서는 지나치도록 냉정하고, 신중하고, 철저하게 계획을 짠다. 공부에서도, 자신에 대해서도 일명 빅-픽쳐를 그리고자 하는 타입. 학문과 관련된 것이라면 '안 되면 될 때까지' 상대방이 보던, 보지 않던 계속해서 노력한다.
DETAIL_
BIRTH_ 1989.02.16
WAND_ 흑단 | 불사조의 깃털 | 14 Inch | 유연함
SUBJECT_ 신비한 동물 돌보기 | 머글학 | 산술점 | 고대 룬 문자는 따로 공부하는 듯 싶다.
가문
유명한 순수혈통인 '데미안' 가문에서 자란 소푸스, 그의 가족은 총 4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도도하고 차가운 어머니 소피아, 권위주의적이고 지독한 순혈우월주의자인 아버지 길버트, 장녀 에밀리, 그리고 소푸스. 부과 권력을 독차지하고 있는 순혈가문이기에 저택도 호화롭고, 집요정과 집사를 많이 부릴 정도의 재력이 있으나 거만한 집안은 아니라서 소푸스에게 '귀족이라면 이렇게 행동해야 한다' '가문의 이름에 먹칠하면 안 된다' 라며 예의범절을 중요하게 가르쳤다.
선조, 그리고 현 가족 모두가 호그와트를 나왔는데, 조상 대대로 슬리데린만 배출한 명성에 걸맞게 그의 가문은 머글, 머글태생, 혼혈, 그리고 스큅조차도 용납하지 못하는 극순혈주의로 유명하다. 그 덕분에 스큅이였던 소푸스의 누나 에밀리 데미안은 사고사로 꾸며져, 죽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메이너드 전쟁때도 직접적으로 앞에서 싸우진 않았지만 뒤에서 반란군들을 도왔다는 소문도 돌 정도로 악명이 높다.
데미안 가의 전통이 있는데, 그것은 자식이 태어나면 그 이후로 자식이 성인이 될 때까지 그 어떠한 외부와의 교류도 하지 않는 것.
덕분에 지금 현재 19년동안 외부와의 교류가 일체 끊겼으나, 4학년때 저택과 연구시설이 테러를 받은 것을 분기점으로 다른 가문들과 원활한 교류를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LIKE
1. 머글에 대한 관심이 많다. 순수한 호기심에서 비롯된 관심이다. 가문이 가문인지라 그에게 머글은 미지의 영역. 그런 탓에 그는 머글들의 생활방식, 기계들, 학교에서 배우는 것 등등,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머글과 관련된 것이라면 살풋 눈웃음을 짓고 있던 두 눈을 반짝이면서 당신의 말을 경청할 것이다. 또한 머글에 대해서 배우는 것만 좋아하는 것이 아니다. 지식에 대한 집착이 있어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동물들을 돌보고 있을 때가 아니라면 언제나 책을 읽고 있다. 자기 전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서 책이 떨어지는 일이 없다. 심지어 못 하는 과목이 있을지언정 싫어하는 과목은 없다고.
2. 차를 좋아한다. 하루에 한번씩 쉬는시간이라며 티타임을 가진다. 현재는 여러 종류의 차를 시도해보고 있는데, 음미한 이후에 품평내리는 것을 좋아한다. (진하기, 우러남, 재료 등등.) 상대방과 같이 마시는 것도 좋아하니, 티 파티를 연다면 그를 초대해 주는 아량을 배풀자. 커피에도 손을 댄 듯.
UNLIKE
1. 가족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폐쇄적인 가정환경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방학 이후 더더욱 그런 성향이 강해졌다.
2. 분쟁을 좋아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평화주의자이지만 조금 더 큰 이유는 귀찮아서인듯. 가벼운 말싸움이야 그렇다 치지만, 누군가가 자신에게 시비를 건다거나 물리적 폭력을 가해도(!) 웃는 표정으로 먼저 굽히고 들어갈 것이다. 쓸데없는 이유로 시끄럽게 하는 게 본인에게나 주변 사람에게나 귀찮은 일이라는 생각. 자존심 상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아마 그는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건 하찮은 자존심' 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소푸스는 분쟁의 화살이 오롯이 본인에게만 날아올 때만 싸움을 피한다. 만약 소푸스가 기숙사 대표거나,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된다면, 본인이 지는 것은 본인이 속한 곳의 명예에도 먹칠하는 것으로 결부되기 때문에 반격했을 것이다. 또한 말 없이 듣다가도 상대의 논리의 취약점이 존재하거나 자신과 의견이 다르면, 그 부분에 대해서 말로 촌철살인을 한다. 짧은 말 몇마디로 상대의 허를 찌르고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특유의 여유로운 웃음을 짓는 표정으로 돌아간다.
3. 그는 순혈가문에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대표적인 단어 '잡종' 등의 머글본이나 혼혈 혐오워딩을 단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가끔씩 지나가는 말로 '모두 다 같은 사람이니까' 라고 말하기도 하는 그는, 순혈이나 혼혈이나 머글본이나 스큅이나, 모두 같은 사람이기에, 우월하고 열등한게 없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이런 주제로 분쟁이 일어난다면 가만히 지켜봤었겠으나, 요새는 그냥 대놓고 피해자를 보호한다.
4. 몸을 쓰는 활동을 선호하지 않는다. 다리를 잘 못 쓰게 된 것도 있고, 전체적으로 근육이 약해져서. 조금만 과하게 움직여도 숨이 금세 찬다고 한다.
5. 불편한 걸 좋아하지 않아 반지나 목걸이도 하지 않고 다닌다. 이제는 교복도 멋대로 입으니 완전 편하다고 한다. 그렇지만 루비장식의 초커는 예쁘다고 하는중.
6.지나치게 길어지는 대화나, 제 신경을 많이 소모하는 관계는 지양하고 있다. 최근 더 쇠약해져서, 저에게는 버거운 듯. 그리고 이상하게도 제 인간관계에 있어서 '특별한' 이나 '소중한' 사람을 만드는 것을 꺼린다.
취미
무언가를 관찰하는 걸 좋아한다. 몸쓰는 활동을 좋아하지 않는게 잘 반영된 듯. 작게는 밤하늘이나 동물이나 식물들을, 크게는 사람들을 관찰하는 것을 즐긴다. 최근에는 다리를 쓰는 게 힘들어지기도 하고, O.W.L 준비 덕분에 바빠져 뒷산에 올라가는 일은 그만두었다.
그가 갑자기 사라져서 안 보이는 때가 많은데, 그럴때의 그는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에게는 공부가 취미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그는 새로운 것들에 대한 지식에 목말라 있다. 그 어떤 쓸모없어 보이는 과목조차도 (학생들의 기피 1순위인 마법의 역사마저도!) 열심히 공부한다. 그 덕에 그를 잘 몰랐던 친구들의 경우 '헬렐레하기만 한줄 알았더니 의외다' 라고 하고, 그를 꽤나 잘 아는 친구들에게는 '너는 레번클로에 갔었어야 했는데' 라는 소리를 자주 듣는 편. 성적이 본인이 예상했던 거보다 못 나와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공부를 하는 타입. 참 바람직한 취미생활이 아닐 수가 없다. 책을 읽고 있는 그를 봤을때 해야하는 말이 있다면 잘 들릴수 있게 크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그의 이름을 여러번 불러주어라.
특기
교과목 측면에서 말하자면, 대부분의 과목에서 특출한 성적을 보이지만, 그가 특별히 더 잘하는 것이 있다면 마법약, 약초학과 천문학. 이 세 과목의 경우 평소 본인의 취미생활 두개(공부하기+관찰하기) 가 결합했으니, 당연히 잘 볼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요즘에는 선택과목으로 미처 넣지 못한 고대 룬 문자에 관심이 많이 생긴 듯.
교과목 이외의 곳에서 특기를 말하자면, 그는 체스를 잘 한다. 체스 이외의 아무 게임이라도 규칙을 설명해주면 게임의 목적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상대방도 본인도 처음 해보는 게임이라면 초반 2~3판정도는 먼저 게임의 규칙을 파악한 소푸스가 이기는 경우가 높다. 물론 두세번 플레이해보면 대부분의 상대방도 감을 잡기 때문에 그 이후의 승률이 높은 편은 아니다.
바이올린을 잘 켠다. 귀족의 소양이라면서 어렸을 적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소푸스를 교육시킨 부모님 덕에 피아노, 첼로, 플루트 등등 다양한 악기를 배웠지만 두각을 드러낸 것는 바이올린. 특기이자 취미인 바이올린이지만 아직까지 상대방과 함께 연주해본 경험이 없어 그의 연주를 듣다보면 다소 본인중심적에, 완전히 제멋대로라고 생각되는 연주. 바이올린을 켜는 탓에 그의 왼손가락 끝은 굳은살이 자리잡고 있다.
애완동물:: 없음
+a :: 기타
1. 기숙사 배정 : 본래 마법의 모자는 소푸스가 유명한 순혈주의 가문인 데미안 가의 자제였기에 모자를 씌우기도 전에 슬리데린으로 배정하고자 마음먹었으나, 슬리데린을 외치려는 순간 소푸스가 거부한다. 다음으로 모자는 레번클로를 제안했으나 소푸스는 후플푸프에 가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다. 너무나 강한 확신을 가지고 후플푸프라고 말했으므로 마법의 모자는 어쩔수 없이 그를 후플푸프에 넣었다.
2. 저택에서의 생활: 데미안 가 저택에 있는 엄청난 양의 고서(古書)로 마법의 역사부터 연금술 등등의 다양한 내용을 익혔지만, 오래된 책에는 기술되어있지 않는 최근의 사건사고들은(메이너드 전쟁 등) 소푸스를 안쓰럽게 여긴 집요정들과 하인들이 부모님의 눈길이 닿지 않을 때 자주 얘기해 줘, 최근의 마법사 세계의 분위기와 사건도 잘 알고 있다. 간혹 집요정들이 읽을 게 없어 심심해하는 소푸스를 위해 책이나 신문을 구해주기도 했다. 꼭 마법사가 쓴 책이 아닌, 머글들의 책도 끼어있었다고.
3. 자신없는 과목: 그는 어둠의 마법 방어술에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열심히 공부하는 것을 딱히 티내고 다니진 않지만(공부할때는 언제나 스르륵 사라지는 것도 이 탓), 이것만큼은 어마어마하게 '나 엄청 열심히 하고 있어' 라는 티를 낸다. 성적이 나오지 않는 만큼 더 열심히 연습해서 평균 이상의 실력으로 만들어놓지만, 태생적 능력의 차이는 어쩔수 없는 것일까, 기대이상(E) 이상의 성적을 받아본 적이 없다. 또한 비행에도 그닥 소질이 없는데, 그건 평소에도 몸 쓰는 활동을 별로 안 좋아하는 탓에 그런 것. 움직이기 싫어서 딱히 하고싶지는 않지만 성적은 나와야 하니 연습은 해야하는 애증의 과목. 어떻게든 E를 만들어놓기는 한다. 이제는 테오도르랑 간간히 비행 연습을 하는 모양이다.
4. 습관: 사용하는 말투는 비유하자면 어머니, 혹은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아이를 대할때 '~지 않겠어?' '~하잖니' '그러렴' '~구나' '~려무나' 같은 말투. 장난칠때는 '우쭈쭈 그랬쪄요~' 같은 말을 쓰다가 쳐맞는 경우도 있다(...). 다른 습관은, 상대방의 말이 만족스럽거나 진짜로 기쁠때는, 대화하고 있는 상대의 어깨를 두어번 살짝- 툭툭 치는 버릇이 있다.
5. 바보?: 타고난 천재성과 엄청난 노력으로 최상의 성적을 유지하지만 딱히 티를 내지는 않는다.
6. 입맛: 음식은 아무거나! 자기 배를 채울수만 있다면 다 좋아한다. 다만 지나치게 단 음식은 잘 못 먹는다.
딸기가 들어간 음식은 오케이.
7. 자기 혼자서 이미 머글 세계의 대학에서 배우는 수학은 거의 다 깨우쳤다. 덕분에 산술점 수업을 배우는 게 쉬워졌다고 좋아하고 있다. 과학, 특히 천문학과 물리 쪽은 거의 다 깨우쳤고, 요즘에는 심리학과 머글들의 의술쪽에 많이 흥미를 보이고 있는 모양이다. 희귀병 관련된 서적을 많이 읽어보는 듯.
8. 전체적으로 몸이 많이 약해졌다. 아무도 없거나 대화하지 않을 때는 조금 멍해 보일 정도. 눈도 더 나빠진 듯 책을 읽을때 안경을 쓰는데도 미간을 찌푸려서 읽고, 그를 불러도 반응하는 게 느려졌다.

Sophus Demian
